연천 궁평국수- 연천 좌상바위- 우니메이카 연천 명당 자리

2022.8.21-22(일월요일)

 

 

 

 

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연천 궁평국수집으로 향한다.

고대산 금학산이 저 멀리 보이고.

 

 

 

 

연천 궁평국수, 11시에 도착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거의 3,40분을 기다려야 했다. 국수를 먹고 나오는데 뭐 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노.

음식점 안에서 딱 두 사람이 움직인다.

주인은 국수을 삶고 아내는 나머지 일들을 한다.

국수를 삶을 때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아내의 비빔국수 그리고 나의 열무물국수.

맛이 기가 막힌다.

아내의 비빔국수를 먹으며 감탄했는데, 뒤에 나온 나의 열무물국수를 먹을 땐 거의 기절할 뻔.

맛 너무 좋다.

 

 

 

 

궁평국수집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 청산골프연습장에서 아내가 골프를 치고 있다.

저 건너편 연습장이다.

그리고 여기는 좌상바위. 여기서 백미터 떨어진 곳에 좌상바위가 있다.

 

 

 

 

 

 

 

 

좌상바위.

한탄강 주변에 약 60미터로 우뚝 솟아있는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경관이 압도적이다.

화산의 화구나 화도 주변에서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위에 세로 방향으로 띠가 관찰되는 것은 빗물과 바람에 의해 풍화된 것으로

오랜 시간 땅 밖으로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어떤 강보다도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임진강의 합류점까지 현무암으로 된 용암지대를 관류하기 때문에

곳곳에 수직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룬다.

게다가 이름조차 한탄강이니 우리 민족의 슬픔과 연결되어 더욱 그렇지 않던가.

 

 

 

 

 

 

 

 

다시 우니메이카로 돌아왔다.

어떤 자리가 명당인지 알아보던 중, 아아. 놀랍다.

본체 건물 뒤에 이런 곳이 있다니.

물을 아주 깨끗이 받아 놓은 곳이 있다. 허겁지겁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힌다.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으면 어제 오후에라도 땀을 식히며 즐겼을 것을.

 

 

 

 

바로 이런 곳

 

 

 

 

무지개도 보이고......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명당자리.

e1>e3. a1, b1. c3>c0.  비가 오는 날은 d1과 d2.

 

 

 

 

모두가 떠난 자리.

 

 

 

 

고기가 우선이다.

사실 오늘 점심을 일찍 먹은 탓에 고기도 서둘러 먹는다.

어제같이 늦으면 벌레들이 무참히 달려든다.

오늘은 달려드는 고기 없이 잘 넘어간다.

 

 

 

 

 

 

 

 

그래도 벌써 달이 저문다.

 

 

 

 

그리고 아침.

빵과 커피 그리고 과일과 야채.

 

 

 

 

본체 뒤에 있는......저걸 뭐라고 하지?

본체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인사나 하려했는데 아무도 없다.

건물 관리인들이 무척이나 친절하다.

 

 

 

 

 마당을 나와 서쪽으로 가는 길이다.

물론 우리는 오른쪽으로 나온다.

우니메이카 연천점 바이.

나의 개인적 평점5(5가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