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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캠핑

구리토평가족캠핑장

2020. 10.7-8(수목)

 

 

 

개인적으로 잠시 일터를 떠나 있고 싶었다.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다 찾아낸 곳은 구리의 토평 가족캠핑장이다.

일단 회사에서 접근하기 좋은 데다, 철수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일단 구리 토평 가족캠핑장으로 향한다.

캠핑장 경비는 2만 원.

 

 

 

 

 

 

일단 정문 위치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차량과 마주한 안내자가 위치 번호를 확인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선택한 곳은 a-1위치인데, 그곳에 현재 어제부터 선택한 사람들이 있단다.

결국 선택한 곳은 옆의 a-2위치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두 번째 위치.

그 옆엔 적당한 휴게처도 있어 늘 놀기 좋다.

관리사무소와 가까운 위치로 캠프장 네 곳이 있고, 주변에 이지 캠프장 세 곳이 있다.

두 번째 텐트가 내 것이고, 오른쪽 나머지 캠프장들은 이지 캠프장이다.

 

 

 

 

 

 

 

위치에 자리를 선택한 후 잠시 둘러본다.

그런데 그게 사실 말이 아니다.

몇 걸음만에 가족캠핑장 한 바퀴를 핑 돈다.

여기는 B사이트들로, 1,2,3 사이트가 마음에 든다.

상대방과 마주할 일이 없이 각자 맞은편 쪽으로 얼굴을 내민다.

 

 

 

 

 

 

여기는 C사이트다.

상대방과 얼굴을 맞대게 되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이날 확인에서도 단 1곳만 위치해 있었다.

 

 

 

 

 

여기는 가족캠프장 주변 모습이다.

일단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한다지만 뭐 그냥 그렇다.

캠프장 두세 곳에 작은 영지가 있고......

 

 

 

 

 

 

 

 

 

 

여기는 아마 D사이트인 듯싶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곳, 그런데 여기는 모두 비어 있었다.

 

 

 

 

 

 

 

 

 

 

일단 몇 개월 전 수술로 인해 식사량이 많이 줄었다.

E마트 캠핑장에서 가져온 180그램 정도가 적당량이다.

속살을 적당히 익혀 먹는다.

 

 

 

 

 

그리고 간편식

 

 

 

 

 

다음날 아침 눈을 떴다.

햇볕이 따스하게 스며든다. 아니, 봄볕보다 더 따사롭다.

얼굴이 시커멓게 타오른다.

그런데 몸이 시원하지를 않다.

어젯밤 캠프장 주위에 고속도로가 많아서인지 몸이 시원하지를 않았다.

이날 밤 밤에 자면서 코피를 쏟은 경험이 있다.

 

 

 

 

 

일단 회전문 근처에서 확인을 하고 나면 일자로 뻗은 관리사무소 앞에서 대기한다.

관리사무소 뒤의 개수대 체인시설 화장실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장.

구리 토평 가족캠프장은 구리시청에서 모범을 보이기로 하려는 듯 반듯하게 지었다.

단지 작은 평수가 문제라면 문제.

 

 

 

 

 

대기시간 11시.

회사까지 한 시간 거리다.

대기시간을 거쳐 빠져나오면서 바라본 구리시청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