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1(월)
설악산에 와서 설악산국립공원 팻말을 처음 찍었다.
항상 사람들로 들끓는 곳.
신흥사를 거쳐 설악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흥사를 제낀다.
설악의 깊은 모습이 드러난다.
설악의 울산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산이 산 인것은 그 물결을 보고 알 수 있음이리라.
깊지 않은 물이지만 그 물맑기에 기품이 있다.
공룡능선도 보이고......
이제는 완전히 울산바위 밑이다.
계조암.....여기까지는 쉽게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리 쉽지 않다.
왼쪽에 권금성이 보이고,
봉화대 역시 아름답다.
어찌 저 위에 설 수 있을까 쉽지만 그래도 그곳에 자리가 있다.
대청봉.
저 끝 지점에 대청봉이 있다.
구름에 가려진 대청봉.
언제나 그곳엔 바위가 있다. 오른쪽 사면.
왼쪽 사면
이제 다 올라왔다.
북쪽사면
내일 오른쪽 아래 지면인 화엄사의 성인대 신선암으로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늘 울산바위에 오르니 오른쪽 다리가 쑤신다.
오랫동안 준비한 것인데...... 결국 다음날 포기한다.
오른쪽 앞부분인 상봉......
그랬다 그렇게 저 지역을 지나 화암사로 내려오던 추억을.
앞 부분은 대명콘도
신문에서 하두 떠들어서 찾아왔더니 단풍은 무슨 단풍인가.
10월 10일이면 틀림없이 단풍이 물 들었다고 했는데.
이제 25일 정도 되어야 단풍을 찾아 볼 수 있을 모양이다.
하산해서 만난 흔들바위.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한 시간 거리, 그리고 등산바위까지 한 시간 거리.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세월은 또 이렇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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