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일)
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우리는 오늘부터 설악산 구경을 간다.
오늘은 첫 여행지로 외옹치 바다향기로 나간다.
여기는 외옹치항.
들머리가 폐쇄되었다. 안전 문제 때문에.
우리는 외옹치항 근처의 롯데리조트 건물로 오르면서 외옹치 바다향기로 중간 지점으로 간다.
아아 저 섬인가? 저 섬이 외옹치섬인가 했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그냥 이 동네 이름이다.
이 동네에서는 대포항이 유명하지만, 바로 옆 외옹치도 이름을 갖고 있다.
여기가 아마 절반에서 조금 더 지난 지점이다.
한 마리 갈매기
외옹치마을도 많이 변했다.
외옹치마을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아바이마을.
차를 어렵게 댔다.
산천식당.
들아가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거의 40여 분 기다리다 들어간다. 그것도 두 시 경에.
순대는 맛이 좋으나 맛뵈기가자미는 맛이 너무 짜다.
그냥 먹기는 좀 힘들 듯하다.
그냥 반은 남긴 듯.
쇠심줄보다 질기고 오들오들한 맛의 함흥냉면.
아내는 푸짐하게 들어간 명태회 때문에 기분이 상긋하다.
그 때문인가. 오히려 서울의 오장동 냉면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이 집만큼이나 저 신다신에도 손님이 많다.
언젠가 또 한 번 이곳을 방문할 때는 저 곳도 한 번 먹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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