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산에 오자 친구의 소개를 받아 찾아 간 곳은 31cm 해물칼국수집이다.
오래 전 일이다.
욕지도에서 해물을 잔뜩 넣은 국수를 먹고 감탄을 했는데 오늘의 이 집도 그러하다.
조개도 조개지만 일단 입에 들어가는 국물 맛이 상쾌하다.
31cm 칼국수도 기분을 좋게 한다.
1인당 7000원, 가격도 저렴한데다 그 맛은 더욱 기가 막힌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칼국수를 먹고 찾아간 곳은 해운대달맞이길.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간편했던 것이 옷차림이다.
둘다 모두 간편한 옷 차림으로 나서니 배낭 하나씩이다.
칼국수집에서 달맞이길까지 걸어가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그곳에서 정상이 있는 곳까지 가 본다.
해월정은 언덕 꼭대기에 서 있다.
아쉽게도 내려다 보니 바닷가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저쪽 한편엔 송정해수욕장도 보이고......
우리는 원래 저곳까지 갈 생각을 했다.
원점 회귀로.
달맞이고개가 출발하는 지점인 미포항이다.
우리는 이 지역으로 내려가 설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번 여행에서 먹는 것은 모두 꿀맛이었는데 이곳에서도 그렇다.
단팥죽으로 만든 빙수.
저 언덕 위에 해솔정이 보인다.
미포항 해안까지 내려가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순환철도를 만난다.
다음에 해 보는 것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이다.
건물이 외곽적으로 보았을 때 오래 된 건물 같은데 내부는 상당히 쏠쏠하다.
그런데......어메니티에 록시땅이 있다. 허얼.
목욕탕도 좋고 건물 밖에는 해안선을 바라보는 곳도 있다.
우리 건물 바로 옆에 있던 오션스파 씨메르다.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 차지했는데......몸들이 상당히 좋다,
gv80을 구매한 덕으로 얻은 기회.
잠시 휴식을 취하다 다시 나온 해변가.
한쪽에서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오르내린다.
그리고 축하객
저녁은 닉스 그릴에서.
스테이크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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