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22(토일요일)
서산 도비산으로 비박산행을 떠난다.
그곳과 가까운 곳에서 서산류병택의 천문기상과학관도 만난다.
도비산 아래에 있는부석사다.
고려말 충신 유금헌이 별당을 짓고 독서삼매경에 빠졌는데,
그의 적감이 결국 별당이 되어 부석사를 창건하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마치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바위섬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에서
부석사라는이름을 붙였다.
이 산행이 끝난 후 이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니
후배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부석사 이름이 튀어나온다.
위 사진은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장소.
오른쪽은 산신각, 왼쪽은......
일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어쩌고 하는 말들이 있지만,
실제 이 사찰은 고려말 유적이다.
서산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그 광경이 아름답다.
자리를 뽐낸다.
한켠에 앉아 마시는 녹차 한 잔.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세상 한 켠
부석사를 떠나 도비산 한 바퀴를 돈다.
도비산 한 켠에서 바라본 세상.
여기는 석천암, 임도를 따라 돌다 들린 곳.
여기는 동사.
이곳은 원래 비구니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했는데......
우리가 확인할 길은 없다.
산을 따라 한 바퀴 돌다가 의외치 않게 발견한 마당.
일행 중 한 명이 얼마 전 이 산을 따라 걷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한 곳이다.
이 집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차량은 이 집 근처에 세워둔다.
어렵게 발견한 도비산이다.
원래 발견한 집에서 이곳까지 길이 훤하게 뚫려 있는지 알았는데,
길이 어두워 한참을 헤맸다.
저녁을 먹고 떠들다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눈을 떠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다.
서산 간척지의 모습이다.
아침의 모습
마치 봄이 온 듯하다.
어제처럼 약간은 서투르게 하산을 한다.
산을 다 내려오니 그 집앞에 아름다운 단풍잎들이 날개를 펴고 있다.
서산 도비산에서의 일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서산 해미읍성에 들린다.
동헌
오른쪽은 부촌 그리고 왼쪽은 일반 농부의 집
간수들의 집
만일 가족들과 서산에 놀러갔다면
읍성 한 바퀴 돌면서 3,40분 간은 편히 쉬리라.
그리고 발견한 놀라운 한 집!
서산해미읍성 한 켠에 있어 찾기 쉬웠던 곳인데,
우리는 당연히 계절 음식 찾는다고 굴을 찾았다.
그런데 진짜 놀랐던 것은 그 집의 버섯맛집이라는 사실!
굴도 맛있지만 버섯맛은 더욱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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