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7-8(토일요일)
두 친구와 함께 어깨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상까지 가는 길, 길이 높아 이 길 저 길을 돌아간다.
다람쥐골을 지난다.
아쉽게도 나무들 대부분이 몇 해 전 화재로 인해 나무들이 벌거벗은 상태다.
어깨산 정상의 모습이다.
정자의 모습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다.
잠시 후 이곳에서 저녁놀을 볼 수 있다.
어깨산 바로 옆의 헬기장, 여기서 잠시 아래로 내려간다.
바로 여기다. 여기서 텐트를 치고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을 맞이할 생각이다.
어깨산의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의 모습이다.
다시 어깨산으로 간다.
대전에서 온 두 명의 친구들이 희희낙낙하고 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님을 바라본다.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안식처, 그리고 우리들의 텐트.
하룻밤 잘 보내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뜬다.
어젯밤 밤새 바람이 불어 안개가 번지지 못할 것이라 걱정을 했다.
예상대로 운해가 시원하지 못한 새벽이다.
헬기장에 올라 일출을 감상한다.
새벽에 일찍 두 사람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
헬기장도 헬기장이지만 금강의 아름다움도 함께 한다.
적당히 움직이다 산 아래 마을을 다시 쳐다본다.
오늘은 어제보다 좋은 날이다.
하늘전망대다.
어제는 전망대 위에 그냥 내팽개쳐 있었는데 오늘 누군가가 다시 세웠다.
내려오던 길, 호랑이무덤 하나가 버텨 서 있다.
호랑이굴 위를 보니 누군가 손질을 했다.
어깨산 정상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대전의 대청호 주변에 들렸다.
길가를 따라 움직이던 중, 거리에서 10여 분 들어가니 독수리봉 전망대가 나타난다.
그럴 듯하다.
우현히 발견한 대전의 오리요리집 조선.
아쉽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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