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9(토)
친구와 함께 산에 오른다.
강화도 국수산, 갈림길에서 약 1.5KM 정도에 위치한 산행로다.
그러나 실제 거리는 그 정도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
지난여름 이후 두 번째 산행로다.
산행로에 접어들면서 바로 보이는 산행로다.
섬 왼쪽으로 망양 돈대와 후포항이 보이고......
오른쪽엔 석모대교가 보이고.......
섬이긴 한데 그리 멀리 보이진 않는다.
시퍼런 강물은 파도처럼 밀려와 넘실대고.
국수산 바로 아래에 석모교가 보이고......
바로 국수봉 산턱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저녁에 바라보았을 땐 석모대교 위에 푸른 불도 보이고.
석모대교를 중심으로 좌우측을 조망한 모습
왼쪽의 두 번째 섬은 교동도다.
오른쪽은 별립산, 교동도를 바라본다.
출발점에서의 높이는 겨우 1.5이지만 산은 산이로다.
비박산행을 왔으니 내 짐을 펼친다.
단 네 사람 정도 자기 딱 편한 곳이다.
우리는 딱 세 사람만 왔으니 그냥 편한 상태로 이 즐거움을 즐긴다.
우
저녁은 아름답다.
아랫쪽으로 수은등이 켜지고....
늦은 밤, 밤눈은 더 아름답다.
저녁 늦게까지 볼 수 없었던 북녘 하늘이 보인다.
앞의 세 덩어리는 강화도의 섬이지만, 뒤쪽 끝은 북녘의 땅이다.
저녁 10시 늦은 밤 잠은 안 온다.
늦게 온 친구와 담을 쌓은 채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을 지새운다.
비박산행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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