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고로 얼굴이 흉칙하게 변해서
마스크를 하고 숨어 사는 괴신사 '유령'이
프리마돈나인 크리스틴을 흠모하여 벌어지는 사건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크리스틴과 그의 연인 라울과의 사랑.
화려하고 기묘한 무대 위에서 울려퍼지는 음악 가운데는 우리 귀에 익은 것들이 많다.
the phantom of the opera
music of night
all ask of me
think of me.......
스토리는 이미 익히 알려진 것이기에,
가창력 좋은 배우들한테서 좋은 음악을 생생하게 들은 것으로 만족한다.
몇 가지 아쉬운 점.
블루스퀘어가 지은 지 오래 되어 좌석이 불편하다는 것,
그리고 이런 대작을 올리기에는 무대가 너무 비좁다는 것.
(덧)
1.
원작은 가스통 르루의 추리소설인데 이것을 각색하면서
크리스틴 연인 라울의 역이 축소되었고,
괴신사의 과거 이력도 상당 부분 생략되었다.
2.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당시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첫 공연 당시 크리스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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