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23(일)
아차산과 용마산을 연계해 걷는 산행을 대여섯 번 했는데,
모두 용마산 출발이었다.
오늘은 아차산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아차산은 산행로가 길지만 완만하고,
용마산은 짧지만 가파르다.
따라서 아차산을 들머리로 하는 것이 훨씬 산행하기에 편하다.
요즈음 하늘은 높고 공기는 맑아 시야가 잘 확보된다.
가슴이 트이는 풍광을 보며 계속 걷게 된다.
서울 평지에 솟은 산이라,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북한산 남산 인왕산 관악산 청계산 검단산......
모든 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이 좀 낮아서 그렇지 이만큼 조망 좋은 산이 흔한 것은 아니다.
아차산 정상을 조금 지난 지점, 강남 지역을 내려다 보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삼각김밥과 계란 두 개.
추석 바로 전이라 산행 온 사람이 적어 한적하다.
갈림길에서 깔딱고개를 지나 하산하는 코스와
용마봉을 거쳐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조금 길지만 용마봉 코스를 택한다.
내려오는 길, 다소 가파르다.
정면과 우측면으로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을 계속 볼 수 있어 심심하지가 않다.
내일부터 바빠지겠지.
좋은 여건 속에서 적절한 산행을 하고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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