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6일(1) 비엔나 쇤브룬 궁전- 카페 자허

2018.6.3(월)

10시 30분 쇤브룬 공전

두 가지 투어가 있다.

궁 전체 내부를 볼 수 있는 그랜드 투어와,

그 절반만을 보는 임페리얼 투어.

우리는 여행 다음 코스도 있어 후자를 택한다.

그런데 내부 입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기다리는 한 시간 동안 우리는 정원을 산책하기로 한다.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쇤브룬은 '아름다운 분수'라는 뜻이다.

마리아 테레지아와 그녀의 딸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내면서 가꾸어

정원이 상당히 아름답게 잘 정돈되어 있다.

저 길 어느선가 마리아 테레지아와 앙투아네트가 나타날 것만 같은.......

프랑스의 부르붕 왕가와 신성 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 왕가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 있었고,

그 결과물이 베르사유 궁전과 이 쇤브룬 궁전이다.

이 궁전의 외벽 황색은 마리아 테레지아가 좋아했던 색깔이란다.

드디어 입장, 정해진 시각.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다.

화려한 궁전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

그러나 맑은 공기 속에 산책했던 아름다운 정원보다는 못하다.

쇤브룬 궁전 관람 후 오페라 역으로 이동,

오페라 하우스 내 서점에서 쇼핑.......

1시 카페 자허

케른트너 거리 오페라 하우스 바로 뒤에 있다.

황제가 먹었다는 초콜릿 케이크 '자허 토르테'를 탄생시킨 카페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케이크와 커피를 묶어 세트 메뉴로 팔고 있다.

오늘 우리의 점심이다.

손님이 많아 테이블 간격이 무척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