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6(월)
숙소인 젠니쿠 호텔 침실에서 바라본 홋카이도 시내 전경.오늘 한국으로 돌아간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를 둘러보고,면세점에 갔다가 공항으로 간다.패키지 여행의 쓴맛을 단단히 본 씁쓸한 날이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시로이 코이비토는 '하얀 연인'이라는 뜻으로,
화이트 초콜릿 크림을 넣은 과자 이름이다.
삿포로와 그 근교에는 과자나 초콜릿 공장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다.
과자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시설들이 있다.
공항에 가기 직전, 삿포로 시내의 면세점에 들렸다.
관광객만을 상대로 하는 면세점이었는데,
(위 사진은 공항 면세점)
충동 구매를 하지 않기로 가족 모두가 다짐했건만,
가이드와 점원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덜컥 물건을 사고 말았다.
귀국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정상가보다 2,30% 비싼 가격이다.
게다가 삿포로 시내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여행을 마쳐,
이번 여행은 낙제점이다.
내가 원하는 여행은 자연스럽게 그 도시에 녹아드는 것인데,
패키지는 특별한 곳만을 찾는다.
어쨌든 굿바이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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