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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8일(1) 남부여행 폼페이



2016.6.29(수)










오늘은 남부여행을 떠난다.

산타마리아 마죠레 성당 앞을 출발해, 폼페이의 유적과 아름다운 남부 해안을 관광하게 된다.

이미 한국에서 유로 자전거나라에 투어를 신청했고,

아침 일찍 성당 앞으로 나갔다.

(출발 버스가 오른쪽에 보인다)

















7시까지 모여야 하기 때문에 숙소에서는 아침을 거른 채 모임 장소에 일찍 나와,

맞은 편 바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현지 한인 투어 회사, 투어 종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 로마여행에서 선택한 회사는 유로자전거나라.

이미 바로셀로나에서 한 번 이용했는데 상당히 만족했었다.

















로마를 떠난 지 세 시간 가까이 되어 도착한 폼페이 유적지.

현지 가이드와 합류하여 입장한다.


















폼페이는 기원전 8세기 경부터 상업 도시로 번창했는데,

귀족들의 휴양 도시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노예 8천 명, 인구 2만의 화려한 도시였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사라진 도시 폼페이는

15세기에 그 실제적 존재가 알려졌고, 1748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어,

현재 약 80% 정도 그 모습이 드러났다.
























신들의 신인 주피터(제우스) 신전으로 코린트식 원기둥과 아치형 문이 있다,

신전 뒤로 보이는 산이 바로 베수비오 산이다.



























화산 화석


















































공중 목욕탕.

로마인들의 목욕탕 사랑은 유별나다.

오늘날의 찜질방같은 구실을 하는 곳도 있고,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는 오늘날의 바도 목욕탕 앞에 있다.


























목신인 파우노의 청동상.

이 청동상이 발견된 집을 파우노의 집이라 부르는데,

잘 가꾸어진 정원, 화려한 내부 공간 따위로 볼 때,

로마에서 파견된 집정관의 집으로 추정된다.

































풍요의 길.

폼페이의 메인 도로.

마차가 다니던 길.























수도 시설


















반원형 극장.

말밥굽 모양으로 지어진 5천 명 수용의 반원형 극장.

검투사 경기나 연극 공연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무대 위의 사람이 연설하면 관중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다.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준비해 준 점심 도시락

















검투사 대기 양성소.

검투사들이 반원형 극장에 들어서기 전 몸을 풀기도 하고,

검투사 초짜들이 훈련 받던 곳이다.

이 근처에 무료화장실과 후문이 있어,

자유시간을 주었다가 후문 근처에서 다시 집결해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