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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규슈

규슈 여행 5일(2) 다케오 올레(2)



2016.3.28(월)








1시 출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후 도보 여행을 시작한다.

다케오올레.



























































































능선 위에 올라섰다.



















다케오 시내 모습




















지나온 길, 점심을 먹었던 늪지대가 보인다.



















가야 할 길





















정상을 넘어갈 때 바위지대가 있으니 우회할 사람은 돌아가라는 표지판.

사실 별 위험은 없다.



















정상이자 전망대.

실제 전망은 능선에 올라섰을 때의 조망보다 못하다.


























































































































































































































2시 40분 다케오시 문화회관
















































































2시 50분 다케오 신사



신사 앞에는 벚꽃이 한창이었고,

꽃을 즐기러 온 데이트족으로 만원을 이루었다.

그리고 신사 내에는 합장한 사람들이 줄을 이었는데......

신사를 보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둘러 지나친다.








































다케오 시내에는 수령 3000년의 녹나무가 세 그루 있는데, 그 중 두 그루를 다케오 올레길에서 만난다.

위 나무는 다케오 신사 뒤편에 있는 녹나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떤이는 북규슈 지방의 풍광 중 이것을 제일로 꼽는데,

장관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코스는 다시 문회회관 뒤뜰로 이어진다.

그리고 만나는 또 한 그루의 거대한 녹나무.



















문화회관을 지난 다음 시내를 가로질러.



















다케오 시청


















3시 45분 사쿠라야마 공원 입구



올레길은 이제 종착점을 향한다.

다케오 온천의 배경이 되는 사쿠라야마 공원은 벚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내가 간 이날까지는 아직 만개하지 않고 있었다.






































산 곳곳에 놓여 있던 지상보살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레길에서 벗어나 이 공원을 이루고 있는 작은 야산의 정상 가는 길이 보였다.

그러나 오늘 료칸에서 머물 예정이기 때문에

올레 코스로 그냥 걸었다.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케오 온천 지역.








































온천 누문이 보인다.

저곳이 종착점.





































다케오온천 마을.

일본의 전통 가옥들이 정연하게 보이는 골목을 지난다.

히라도 올레를 걸을 때는 걷는 사람 수십여 명을 만났는데,

오늘은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지도 한 장 들고 이국에서의 올레길을 무사히 마친다.



















4시 15분 다케오 온천 누문



안내서에 나와 있는 다케오 올레길 총 길이는 14.5Km.

이곳이 종점이다.

저 누문은 동경역을 설계한 사가현(다케오가 속한 현) 출신의 건축가 타츠노 킨고의 작품으로

현재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그 안쪽에 공중 온천탕이 있다.

1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케오 온천의 상징으로, 1915년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