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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것

소니 워크맨 mp3, nwz-a15

 

 

 

 

소니 워크맨 엠피쓰리인 nwz-a15를 구입한 결정적인 계기는,

앞서 사용기를 적었던 소니 이어폰 xba-a2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4에 xba-a2를 끼어 음악을 들어보니,

예전 코원 c2와 오디오 테크니카 cm7-ti을 조합했을 때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졌다.

이어폰에 대한 불신이 결국 뮤직 플레이어에 대한 의문으로까지 번지면서,

소니 워크맨 mp3 nwz-a15를 구입하게 된다.

결론은 반반이다.

 

 

 

 

 

 

 

 

 

 

 

 

 

 

 

확실히 갤럭시 노트4와 연결하여 들었을 때보다 상태가 좋아졌다.

어떤 사람은 이 기기의 성능을 설명하면서 각종 수치를 동원하고 있는데,

난 그건 모르겠고.......

들으며 내가 느낀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진리다.

공간감이 살아나면서 보컬과 연주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악기 하나하나의 음색이 분명하게 살아나고 있지만,

원래 내가 원했던 갈색 톤의 편안한 음악 듣기와는 아직도 거리가 있다.

아무래도 이런 문제의 열쇠는 이어폰이 쥐고 있는 듯하다.

(최근 청음 샵에 다니며 이어폰 순례를 하고 있는데,

마음에 쏙 드는 녀석 하나를 발견했지만 더 두고 볼 일이다.

일단 가격이 ㅎㄷㄷ.)

 

 

 

 

 

 

 

 

 

 

 

 

 

 

nwz a15는 고음질 오디오(hra)를 지원하는 기기이지만,

나는 평범한 mp3를 저장하여 다니기 때문에,

음원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부분을 업 스케일링 해 준다는 dsee 기능에 더 관심이 간다.

아마도

갤럭시 노트와 이 기기의 성능 차이는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이리라.

내가 원하는 음질은 아니지만,

확실히 갤럭시보다는 뛰어나다(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몇 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다.

전원이 나간 상태에서 아무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켜지는데,

가방에 넣고 다닐 때 쉽게 버튼들이 눌려지는 경향이 있다./

전용 케이블로만 충전할 수 있다(이런 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의외로 라디오 이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라디오 이용시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연동되지 않는다./

블루투스 연결을 할 때 상당히 헤맨다./

USB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