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늘 휴대하고 다니던 엠피쓰리는 고장나고 이어폰은 내 눈 앞에서 사라졌다.
뭔가 아쉬웠지만 그 자리를 스마트 폰 검색이 꿰찼는데,
수년이 흐른 최근 다시 음악과 밀애를 하면서,
이어폰을 구매하게 된다.
분실한 이어폰인 오디오 테크니카 CM7-Ti가 워낙 뛰어난 제품이라 다시 구입하기를 원했지만,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
폭풍 검색, 그리고 선택한 소니 이어폰 XBA-A2.
회사 근처 애플 매장에 가서 원래 XBA-A1을 구매하려 했으나,
친구가 그것을 갖고 있는데 밋밋하다는 매장 직원의 말에 솔깃해 상위 기종인 A2로 결정했다.
몇몇 이어폰이 샘플로 나와 있어 그 매장에서 청음을 할 수 있었지만,
이 제품은 꽁꽁 묶여 있어 구매를 하고 나서야 귀에 꽂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기종 역시 밋밋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내가 처음 오디오 테크니카 CM7-Ti를 귀에 꽂았을 때 느꼈던 그런 감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압도적인 원음, 사운드의 감동- 소니에서 이 이어폰을 선전하는 광고 문구다.
그리고 여러 전문적인 용어들을 동원해 상당히 우수한 이어폰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리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다.
음이 깨끗하고 맑게 울려오지만,
깊이있는 음을 들려 주지는 못한다. 특히 저음을 중요시 여기는 내게 맞지 않는다.
이 이어폰이 왜 마음에 안 드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아는 게 없으니.......)
느낌이 그러면 그런 거다.
결론: 좋은 음악 듣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30만 원에 가까운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다.
휴대용 케이스. 줄감개, 클립.
케이블은 교체할 수 있으며,
일반 오디오 케이블과 AP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음악 감상을 하면서 스마트폰 통화를 제어하고 싶은 경우,
AP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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