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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관악산, 사당역_ 연주대 직전_ 서울대 저수지

 

 

 

2011.12.24(토)

 

 

사당역 5번 출구(10:05)_ 들머리(10:22)_ 마당바위(12:34)_ 연주대 갈림길(12:45)_ 간식(1:55-2:30)_ 서울

저수지(2:48)

 

 

 

관악산에 다녀오다.  오래 전부터 알고지내던 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가볍게 관악산을 돌았다.  온도가 무척

아질 것이란 예보가 있었지만 그리 춥지는 않았다.  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우측  골목길을 걸어간 후 산

행 들머리로 접근하다.

 

 

 

 

 

 

 

 

산행 들머리, 공사가 한창이다.

예전에는 등산 장비를 파는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조용하다.

 

 

 

 

 

 

 

 

 

 

 

 

 

 

 

 

 

 

 

 

 

쉼터, 약수로 목을 축이고 길을 계속 가다.

거의 2년 만에 함께 걸었다.

오랫만에 만난 산우들이 조금은 놀랜다. 예전보다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이 힘든 상황을 잘 견뎌야 한다.

 

 

 

 

 

 

 

 

어젯밤 10시가 조금 넘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사실 오늘 온통 눈을 뒤집어 쓴 관악산을 생각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눈이 살짝 깔린 상태, 언제나 뒤집어 쓸 날이 오려는가?

금년은 상당히 눈이 늦게 온다.

 

 

 

 

 

 

 

 

저 멀리 남산과 북한산이 보인다.

 

 

 

 

 

 

 

 

 

 

 

 

 

 

 

 

 

 

 

 

 

 

 

 

 

 

 

 

 

 

 

 

 

 

 

 

 

 

 

 

 

 

 

 

 

 

 

 

 

 

 

 

 

 

 

 

 

 

 

 

 

 

 

 

 

 

 

 

 

 

 

 

 

 

 

 

 

 

사당역에서 정상인 연주대로 진행 중, 연주암과 연주대 갈림길이 나온다.

연주암 길은 관악사지를 거쳐 연주대 연주암 갈림길로 가고,

연주대 길은 바로 정상에 오른다.

그러나 내가 택한 길은 오른쪽 계곡길, 서울대 저수지 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잠시 머뭇거리며 일행들을 기다렸지만,

일행들을 만나지 못했다.

원래 이 길로 하산 예정이었지만, 길 상황이 좋지 못해 일행들은 관악사지로 방향을 틀었는데,

나는 원래 계획만 믿고 계곡으로 접어들었다.

 

 

 

 

 

 

 

 

 

 

 

 

 

 

 

꽁꽁 얼음이 언 계곡길, 상당히 미끄럽다.

계곡으로 내려오다 다시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리고 능선상에서는 못 느꼈는데, 여기는 무척 춥다.

계곡 여기저기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헤어진 일행들과 통화가 되었다.

상당한 거리가 있어, 각자 식사를 하고 하산 후 만나기로 했다.

 

 

 

 

 

 

 

 

젠장, XK130가스에 소토 마이크로 레귤레이터 스토브가 끼워지지 않는다.

난감하다. 준비해 갔던 꼬꼬면을 다시 집어 넣고.......배는 고프다.

 

 

 

 

 

 

 

 

에너지 바와 양주 몇 잔으로 허기를 채운다.

그런대로 허기를 채우고 얼었던 몸이 풀린다.

 

 

 

 

 

 

 

 

오늘 처음 착용해 본 백마의 스마트 아이젠 11발,

지금까지 사용해 본 아이젠보다 가벼워 좋았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서울대 저수지, 꽁꽁 얼었다.

 

 

 

 

 

 

 

 

 

 

 

 

 

 

 

일행들보다 일찍 내려와 배낭을 내려놓은 채 이리저리 걸으며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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