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20(월)
구봉정 출발(10:15)_ 성지약수터(10:30)_ 갈림길(10:50)_ 신도 시도 연육교(11:00)_ 수기해변,매점,휴식(11:40-12:50)_ 전망대(1:05)_ 시도 모도 연육교(2:15)_ 배미꾸미해변(2:35)
새벽 세 시경 눈을 떴다. 갑자기 비가 들이치면서, 비박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친구 둘이 쩔쩔매고 있었다. 게다가 모기떼의 습격을 받아 난리가 아니다. 모기향을 준비하지 않다니! 잠이 다 달아났다고 생각했는데, 잠시후 모두 다시 곯아떨어졌다. 새벽잠이 없는 친구 녀석 하나도 세 시경 깨어 한참을 설치다 잠을 잔 탓에 모두 늦게 일어났다.
[돌아오는 길]
1.매시 30분에 신도선착장에서 삼목으로 향하는 배가 있다.
2.매시 20분경 도착하는 배의 승객을 싣고 버스가 세 섬을 일주하고, 정각 즈음에 신도선착장에 도착한다. 이 버스를 타야 한다. 우리가 탑승한 모도 버스정류장엔 버스가 40-45분경에 도착한다.
다행히 아침에 비가 그쳤다.
클릭하면 확대 지도
구봉정에서 구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와 임도를 따라 계속 걷는 길이 있다. 비 때문에 풀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 임도를 따라 걸었다.
성지약수터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나오는 길. 큰길은 임도를 따라 계속 걷는 길이고 샛길이 신도와 시도의 연육교로 바로 내려가는 길.
신도 시도 연육교를 건너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뜨는 비행기가 계속 이어진다.
연육교를 지난 다음, 오른쪽 제방을 따라 걷는다. 중간에 생태공원을 지
나고.......
염전도 지난다.
제방 오른쪽으로 갯벌이 이어져 있어 과연 해수욕장이 가까이에 있을까 생각했지만,
조그만 언덕을 넘으면 나타나는 수기해수욕장. 해변 끝 매점에서 휴식 타임. 매점 주인이 풀하우스 촬영지 전 관리인이었다고 한다.이런저런 경험담을 듣다. 월요일에다 추석이 가까워서인지 구봉산에도 수기해변에도 만나는 사람이 적었다.
풀하우스 촬영지. 입장료가 5천원인데도 입장객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들었다. 이 건물을 통째로 임대가 가능하다고 한다(1박 30만원?)
수기해변 끝지점에 있는 전망대. 원래 이곳에서 비박을 하려 했는데...
.... 이 전망대에서는 건너편 강화도 마니산도 보인다.
강화도 마니산.
해변에서 전망대에 갈 때는 산길을 이용했고, 되돌아올 때는 해변길을 따라 왔다. 굴을 따먹으며....
...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며.
모도 배미꾸미해변가에 있는 야외 조각전시장. 입장료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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