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7부 바지로 구입한 옷.사실 난감하다.매장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구매했을 경우 생겨나는 문제점들을 그대로 드러낸 경우다.
대부분의 몬츄라 옷들이 그러하듯, 테플론,써모라이트,케블라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스트레칭이 좋다.그러나 문제는 천의 두께다.상당히 두껍고 공기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여름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이즈도 문제였다.대부분의 몬츄라 바지는 M사이즈가 32인치 정도다.그런데 상당히 허리 부분이 빡빡했다.
그래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른 체, 태그를 떼고 첫 세탁을 했다. 나중에 쇼핑몰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아뿔싸!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알았다.인터넷을 통해 개인 판매한 사람의 말을 그냥 듣고 산 내 잘못이크다. 이 옷의 경우, 비록 7부이지만 원래 봄 가을용으로 나왔고, M사이즈가 29인치란다.
이미 엎질러진 물. 며칠 전 검봉산에 가며 처음 입어 보았다. 허리는 그래도 괜찮다. 그런데 옷이 너무 몸에 딱 달라 붙어 사람이 왜소해 보인다. 마침 그날 보슬비가 내려 큰 더위는 못 느꼈지만,아무래도 정상적인 여름 날씨엔 못 입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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