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1(일)
공지천(12:15)_ 강원종합운동장(1:10)_ 인어상(2:44)_ 의암댐(3:25)_ 강촌역(5:40)
아침 늦게 잠에서 깼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찾아와 도보여행을 위해 춘천시의 자세한 지도를 주면서 함께 나가잔다. 추어탕으로 해장을 하고, 그 친구의 승용차를 이용해 공지천으로 갔다. 원래 어제 도보가 끝난 신매대교부터 걸어야 했으나, 시간상 무리다. 신매대교에서 공지천까지의 코스는 숙제로 남겼다.
공지천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부터 걷고자 했으나, 친구의 과잉 친절로 언덕을 조금 지나 엠비씨 건물까지 갔다. 오늘 도보는 여기서부터 시작했다.
어린이 회관을 지나, 강을 오른쪽에 두고 걸었다. 일차 목표 지점은 의암댐. 그곳까지 가는 동안 조그만 야산 두 개를 넘어야 했다. 첫 번째 것은 우회했으나, 두 번째 것은 그냥 넘으려 하다 고생을 했다. 산행로가 뚜렷하게 나 있지 않은데다, 경사가 엄청 심해, 중간에서 마을로 내려와 여기 역시 우회하였다. 다음에 올 때는 준비를 잘 해, 우회 차도가 아닌 길을 찾아 보련다.
옛 경춘국도를 따라 의암댐까지 걷는 길, 짧은 20여 분의 길이다. 그러나 길이 좁은 탓에 오가는 차들을 조심하면서 걸었다.
어린이회관......호반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컨벤션센타
맞은편이 어제 걸었던 길이다
중도로 배가 떠나는 선착장
강원종합운동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3월부터 열리는 K리그에 맞추어 개장하기는 힘들 듯하다. 현재 경기가 가능한 운동장이 강릉에 있으니 그곳에서부터 경기가 열릴 듯하다.
이 산으로 들어갔다가 중간에 다시 마을로 내려왔다.
중간에 내려온 마을
예전엔 이곳이 경춘국도의 명소였다. 그러나 지금은 김유정역이 생기면서 쓸쓸해
졌다. 아주 오래 전, 외수형이 혼인식을 마치고 형수님과 함께 이곳에 인사를 하
러 왔을 때, 따라왔던 추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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