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일)
사당역 6번출구(10:20)_ 사당능선_ 거북바위, 점심(11:38_12:35)_ 헬기장하(12:44)_ 연주대(2:25)_ 말바위_ 케이블카능선_ 구세군과천교회(5:36)_ 버스정거장(5:47)
7시간 27분
고교 동기들이 함께 등산하는 날. 남현동주민센타길로 가다, 엘지25슈퍼에서 왼쪽길, 그리고 관음사 직전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숲길로 들어갔다. 잠시 후 암릉지대가 나온다. 예전에는 이쪽 길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요즈음은 부쩍 늘었다. 간혹 병목 현상이 생기면서 느리게 바윗길로 올라섰다.
가슴을 트이게 하는 풍경을 보며 오르다 왼쪽에 있는 거북 바위를 만난다. 그리고 그 바위 바로 아래에 조그만 동굴이 있다. 여기서 휴식을 가지며 이른 점심을 먹었다.
이곳을 지나 잠시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져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잠시 후에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관악사지를 거쳐 완만히 오르게 된다. 우리는 그냥 직진해 암릉지대를 타고 연주대에 닿았다.
연주대에서 내려와 연주암으로 가는 길 입구, 오른쪽에 작은 길 하나가 나타난다. 그 길로 조금 가면 다시 암릉지대. 바로 말바위가 있는 곳이다. 그 암릉지대에서 바라보면 연주암이 왼쪽으로 보이고 앞으로는 안양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말바위에서 내려오면 다시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연주암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서울대쪽이다. 우리는 그냥 직진한 다음,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어졌다.
kbs송신탑과 과천을 연결하는 철탑이 줄지어 서 있는 이른바 케이블능선이다. 그 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종착지는 구세군 과천교회. 좁은 길에서 많이 막히고, 가다 쉬기를 반복한 탓에 전체적으로 산행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등산하기에 아주 적절한 날씨였기 때문에 산행내내 기분 좋은 발걸음을 할 수 있었다.
거북바위 바로 밑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돌출 부분이 거북바위.
헬기장. 오른쪽 봉우리가 천봉. 암릉능선이 아닌 평탄한 길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과 만난다.
전망바위 위에서 바라본 봉천동 지역
지도바위. 한반도바위라는 이름이 더 적절할 듯.
이 암릉지대를 넘어 연주대에 올라선다.
정상인 연주대
기상청건물
말바위에서 바라본 kbs송신탑. 송신탑 왼쪽이 케이블능선
빛과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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