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15(월)
경복궁역 1번출구(2:45)_ 인왕산들머리(3:13)_ 능선경찰초소(3:35)_ 정상,휴식(3:50_ 4:20)_ 창의문(5:20)_ 북악팔각정(6:00)_ 정릉2동 스카이 힐(7:20)
4시간 35분
경복궁 1번 출구로 나와 그 방향으로 잠시 걸으면, 사직공원이 있다.사직 공원을 가로질러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그 도로 옆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거리 경찰초소가 나온다. 그 초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사복 경찰이 지키는 쪽문이 나오는데 그곳이 들머리다.
가파른 돌계단을 20분 정도 오르면, 독립문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져 오르면 바로 인왕산 정상이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악산 남산과 함께 서울의 전체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잠시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처음 사직 공원 쪽에서 걸었던 차도와 만난다. 그 길을 더 걷다 창의문을 오른쪽으로 끼고 북악스카이웨이로 접어든다.
차도를 따라 걷다보면 산책로가 나온다. 그 산책로를 따라 팔각정에 오르고, 팔각정에서 다시 정릉 방향으로 걸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의 북한산길은 국민대 옆으로 가는 길인데, 나는 오른쪽성북구 주민센터길로 걸었다. 종착지는 정릉 2동 스카이 힐. 그곳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갔다.
오늘도 역시 무척이나 낮에는 더웠다. 게다가 새로 산 등산화가 잘 맞지 않아 무척 고생을 했다. 그래도 역시 걷는 것은 행복하다. 뭐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직단. 태조가 한양 천도 후, 경복궁을 짓고, 그 궁의 오른쪽에 사직단 왼쪽에 종묘를 세웠다.
사직공원을 빠져 나와 걷는 길. 중간에 인왕산으로 오르지 않고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도 창의문으로 향한다.
인왕산을 오르며. 아쉽게도 하늘이 맑지 못해 서울의 모습을 깨끗하게 볼 수는 없었다.
독립문쪽에서 올라오는 길. 이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진다.
정상을 오르며 되돌아 본 능선길
안산
왼쪽으로 북악스카이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앞의 큰 산은 북악산, 그리고 그 기슭 오른쪽 끝에 청와대가 보인다.
정상 직전의 헬기장
정상. 정상 한복판에 묘한 돌이 하나 떡 버티고 서 있다.
성곽을 따라 내가 걸을 길. 왼쪽 암릉지대로 가면 세검정. 뒤에 북한산.
정상의 뒷 모습. 바로 절벽이기 때문에 정상에서 잠시 내려와 돌아야 한다.
성곽길에서 내려서면 사직공원을 끼고 도는 차도와 다시 만난다.
창의문
북악 스카이웨이
산책로. 차도를 오른쪽으로 끼고 팔각정까지 이어진다.
팔각정... 주차장 부근에 차량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 혼잡했다. 걷는 자의 자유로움.
북한산. 가운데 조그맣게 뾰족 선 것이 사모바위. 오른쪽 높은 봉우리는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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