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8.1.19(토)
*산행코스* 운두령(10:30)_ 1492봉(12:03)_ 정상, 휴식(12:30_1:17)_ 삼거리(1:30)_ 이승복 생가(2:49)_ 삼거리주차장(3:15)
*산행시간* 4시간 45분
동네산악회가 오늘 계방산에 간다.오늘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산행 전날 전화하니 만원사례.부랴부랴 안내 산악회에 태백산을 알아보았다.그러나 여기도 만원사례.할 수 없이 원래대로 계방산을 예약하고 나갔다.승차 인원이 30여 명 밖에 되지 않아 편히 갔다.7시 30분 출발해 운두령 정상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20여 분경.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째로 높은 산(1577)이다.그러나 산행 출발지인 운두령이 1089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1시간 30여 분 걸리는 1492봉까지만 오르면 힘든 과정은 다 끝난다.그런데 그 곳까지도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2번 정도 오름길이 나오는데 그 것도 가벼운 코스다.
1492봉 직전의 모습.이 때부터 경관이 트이면서 높은 산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다. 얼마 전 구입한 5pro를 배낭에서 꺼냈다.아무래도 전용백을 구입해야 할 듯 싶다.배낭에서 꺼내고 다시 넣고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다.
1492봉
계방산은 오를 때와 내려갈 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그러나 1492봉에서 정상까지 이르는 동안의 능선길은 장쾌하기 그지없다.강원도 이 지역에 즐비한 고산준령들이 발아래 놓여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
정상
정상에서 잠시 머뭇거렸다.다른 사람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그냥 내려간다.밑에 식당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아무래도 안 되겠다.올 때 사온 호도과자로 허기를 때운다.이 때 동네산악회 사람들을 만났다.다다음주에 소백산에 간다고 한다.함께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정상 뒤에 경치 좋은 곳이 있어 사진 몇 장 찍고 하산을 시작했다.
정상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고 정상을 지나 삼거리에서 하산하는 길이 있다.나는 후자를 택했다.커다란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그 길이 운치가 있고 더 길기 때문이다.
삼거리...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진다.이 길은 주목나무가 있는 곳으로 지도 상에 나와 있다.그러나 태백산처럼 군락을 이룬다든지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내는 곳은 아니다.
제 2야영장
이승복 생가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길면서도 지루하다.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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