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 (9) 썸네일형 리스트형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3일, 카트만두로 넘어가다 2009.11.18(수) 카트만두로 떠나는 날이다. 밖으로 나와 피씨방으로 갔다. 한국으로 전화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국내 소식 이것저것도 살펴보았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이후 국내 소식을 가장 많이 알았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아시아 클럽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했다는 소식도 ..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2일, 룸비니에 다녀오다 2009.11.17(화) 오늘은 부처의 탄생지 룸비니에 다녀오기로 했다. 6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차가 늦게 온데다가, 문을 연 주유소 찾다 보니 실제 출발 시각은 8시가 되었다. 룸비니로 가는 길, 부처의 수행만큼이나 고행의 길이었다. 좋지 않은 산악도로를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데, 적당한 휴게소도 없다. ..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1일, 포카라에서 휴식을 2009.11.16(월) 아침 6시 경 잠에서 깼다. 원래 올빼미형이어서 늦잠을 자는 편이다. 그러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며 6시 이후에 일어나 본 적이 없다. 공기가 맑은 탓인가? 아무리 전날 술을 많이 먹었어도, 피곤했어도 빠짐없이 6시 전에 일어나 움직였다. 보통 5시면 눈을 떴다. 오늘 원래는 부처님 탄..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0일, 포카라로 돌아오다(2/2) 나야폴 도착 1시간 전, 포카라의 리버사이드 호텔로 전화를 해 전세 차량을 불렀다. 아무래도 택시를 여러 대 나누어 타고 가는 것보다 경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포카라에 도착했다. 떠날 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 나는 산촌다람쥐 이경보 사장과 몇 차례 통화를 하고, 메일..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0일, 포카라로 돌아오다(1/2) 2009.11.15(일) 기우미 출발(8:25)_ 샤울리 바자르(10:05)_ 팀스 체크포스트(11:55)_ 퍼밋 체크포스트(12:20)_ 나야폴(12:40)_ 나야폴 출발(13:35)_ 포카라(14:50) 숙소를 나오는데 주인 내외가 인사를 한다. 남편은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말이 술술 플리면서 어제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다소 풀렸..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3일, 트레킹을 시작하다 2009.11.8(일) 호텔 나섬(7:30)_ 나야폴(8:40)_ 팀스 체크포인트(9:30-10:40)_ 람다왈리(11:36-12:50)_ 수다메(2:06)_ 티르케둥가(2:40) 5시 30분 기상. 누룽지와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준비를 서둘렀다. 호텔에 부탁해 온 대절버스를 타고 트레켕의 실제적 출발점인 나야폴로 향했다. 꼬불꼬불 산길을 돌고 돌아 나야폴 ..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2일, 준비하며 포카라를 즐기다(2/2) 점심을 먹고 대절 버스를 이용해 사랑코트로 갔다. 3,40분 거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며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고산지대는 그 특성상 새벽에는 맑으나 오후가 되면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그냥 가보기로 했다. 골목골목에서 아이들이 손을 내민다. 이때 잊지 못할 한 아이를 만..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2일, 준비하며 포카라를 즐기다(1/2) 2009.11.7(토) 목이 마르다.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다. 눈을 붙이려 애써 보았지만 다시 잠이 오지 않는다. 베란다로 나갔다. 멋진 포카라의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옥상에 올라가 보니 마차푸차레가 떡 비티고 서 있다. 아침은 산마루식당에서 했다. 네팔 주방장이 한국인 입맛에 딱 맞..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