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나소닉gx1

(137)
아차산_ 용마산 2012.3.11(일) 고교 동기들이 정기산행하는 날이다. 이번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아차산 용마산을 거쳐 사가정 역까지 걸었다.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 번도 발을 내딛지 않았던 아차산과 용마산. 이번에 걸 어 보니 조망도 좋고,특히 전망 좋은 쉼터가 많아 마음에 든다.가벼운 산책으..
설악산 언저리에서의 백패킹 3월 9일 금요일 12시경, 마음애잔에게서 전화가 왔다. 킹과 함께 비박산행하려고 선자령에 왔는 데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와 악천후로 고민 중이란다. 전화를 끊었는데 자꾸만 눈밭이 눈에 선하다.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횡계로 달려갈 테니 기달릴 수 있냐고 물었고, 오케이 사인이 ..
청계산 옥녀봉 2012.3.4(일) 초등학교 동기들과 함께 청계산 옥녀봉에 다녀오다. 매월 정기산행을 하는데 비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다 오늘이 시산제라 스케쥴을 조정하여 따라나서다.청계산 입구 못 미쳐에 있는 청계산 시민공 원을 들머리로 해서 옥녀봉에 오른 다음, 정상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원터..
선자령 비박산행 2일 2012.3.2(금) 비박지 출발(11:15)_ 대관령 휴게소(12:50) 어젯밤과 오늘 나는 선자령으로부터 두 개의 선물을 받았다. 우려했던 바람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평온한 가운데 어젯밤 깊은 잠을 자고 아침에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났다. 선자령에 바람 없는 날이 일년 중 얼마나 될까? 어젯밤이 바..
선자령 비박산행 1일 2012.3.1(목) 동서울터미널(9:35)_ 횡계터미널(12:10)_ (점심, 택시 이동)_ 선자령 입구(1:20)_ 새봉(2:40)_ 정 상(4:10) 작년 삼일절에 강원도 바우길을 걸으며 선자령에서 너무나 환상적인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은 적 이 있다. 이번에도 그때와 같은 추억을 안겨 줄 것이란 보장은 없었지만 설레는 ..
도성고개_ 민둥산_ 개이빨봉_ 국망봉 비박산행 2일 2012.2.26(일) 비박지 출발(10:20)_ 민둥산(11:54)_ 점심(1:10-2:15)_ 개이빨봉(견치봉 2:53)_ 국망봉(4:00) 대피소(4:58)_ 임도(6:11)_ 하산 완료(6:28)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일어났다. 어젯밤엔 우려했던 바람도 없었지만 기대했던 눈도 없었다. 제로 섬이다. 어제보다 훨씬 날씨가 추워졌다. 일기예보 그..
도성고개_ 민둥산_ 개이빨봉_ 국망봉 비박산행 1일 2012.2.25일(토) 불땅계곡 입구(2:15)_ 불땅계곡 갈림길(2:42)_ 도성고개(5:00)_ 비박지(5:45) 오랫만에 나홀로 비박산행에 나섰다. 산행지는 한북정맥의 도성고개_국망봉 구간이다.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보다 떠나가는 겨울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 한 번이라도 겨울눈을 다시 밟고 싶어 집을 ..
가리왕산 비박산행 2일 2012.2.12(일) 비박지 출발(1:40)_ 주목군락지(2:25)_ 중봉(3:00)_ 오장동 임도(4:00)_ 숙암분교(5:40) 어제 저녁에 그렇게도 불어대던 바람이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고요한 아침이다. 하늘도 맑다. 상쾌한 기분으로 눈을 뜬다. 잠을 편하게 잤는데 친구는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적당한 매트리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