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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제주올레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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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월 24일(2/2) 제주올레 코스 가운데는 이처럼 하수종말처리장을 지나는 경우가 많다.호근동 하수처리장의 경우,올레꾼 쉼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우리가 이 쉼터로 갔을 때, 10여 명의 여자 올레꾼들이 쉬고 있다가 자리를 양보했다.잠시 후,분당에서 온 아버지와 초등생 아들이 들어왔다.그들과는 월드컵사거리..
제주올레, 2월 24일(1/2) 2009.2.24(화) 서귀포 칼호텔(11:35)_ 서복전시관(12:00)_ 이중섭화백 거주지(12:25))_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1:25)_ 삼매봉 입구(1:50)_ 찻집 솔빛바다(2:30-2:50)_ 법환포구(4:35)_ 월드컵사거리(5:14) 아침은 숙소 근처의 '둥지식당'에서 콩나물해장국(5천원)으로 했다.주인이 장을 보러 나가려다 우리를 보고는 그냥 ..
제주올레, 2월 23일(2/2) 공천포의 검은 돌과 모래를 밟고,망장포구와 예촌망을 지나 쇠소깍으로 향한다.쇠소깍에 다 왔을 즈음,길을 잃었다.새로 길을 뚫으면서 올레 표시가 없어진 곳이 몇 군데 있었기 때문이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난다는 쇠소깍.그 주변에 절경이 펼쳐져 있다.일종의 뗏목인 '태우'가 한켠에 외로이 떠 있..
제주올레, 2월 23일(1/2) 2009.2.23(월) 남원포구식당(9:00-9:40)_ 큰엉산책로(9:54)_ 마을올레(10:40)_ 위미2리(11:43)_ 조배머들코지(12:14)_ 위미(12:20)_ 넙빌레(12:50)_ 공천포식당(1:25-2:10)_ 쇠소깍(3:30)_ 보목포구(4:45)_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24)_ 서귀포 KAL호텔(5:50) 남원포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오늘의 도보여행을 시작했다.제주올레 5코..
제주올레, 2월 22일(2/2) 점심을 먹는 그 순간까지만 해도 오늘 여행은 여기서 마치리라 생각했다.느긋하게 찌개와 한라산을 먹고 있는데,비가 그친다.다시 길을 나섰다. 망오름을 오를 때, 진흙길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멀쩡하다.거슨새미를 지나고,영천사 앞을 통과할 즈음, 개울에 물이 불어 건널 수가 없어 하는 수 ..
제주올레, 2월 22일(1/2) 2009.2.22(일) 춘자싸롱,아침(9:30-10:00)_ 와하하 게스트 하우스(11:00)_ 해비치호텔(12:30)_ 자연산횟집,점심(12:50-2:30)_ 망오름(3:22)_ 거슨새미(3:35)_ 영천사(3:55)_ 송천 삼석교(5:10)_ 남원해안길(6:10)_ 남원포구(6:50)_ 팔도민박(7:05) 이번 여행 중 가장 다이나믹하고 힘들었던 날이다.그만큼 기억에 남는 날.제주올레 ..
제주올레, 2월 21일(2/2) 김영갑갤러리를 나왔을 때,이미 점심을 먹을 시각이 훨씬 지났다.만일 우리가 아침을 일찍 먹었더라면 통오름 직전이나 직후에 점심을 먹었을 것이다. 쉼터 식당(064-782-3222)으로 전화를 걸면 그 집 주인이 올레꾼들을 태워 식당에 데려갔다가, 다시 탑승한 곳까지 태워다 준다고 한다. 갤러리를 나와 ..
제주올레, 2월 21일(1/2) 2월 21일(토) 둥지황토마을(9:20)_ 소라의 성,아침(10:10-11:00)_ 통오름(1:00)_ 독자봉(1:20)_ 김영갑갤러리(2:20)_우물안개구리 레스토랑,점심(3:05-4:15)_ 신천리(5:00)_ 하천리(5:30)_ 당케포구(6:10) 되돌아보면 이번 여행 중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다.어제 저녁 늦게까지 술을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