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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관악산, 사당역_관악사지_수영장능선

* 산행일 * 2007.3.11(일)

 

* 산행 코스 * 사당역(10:45)_ 산행들머리(10:58)_ 선유천 약수터(11:27)_ 하마바위(11:48)_ 전망바위(11:58)_ 관악사지, 점심(1:00_2:05)_ 능선갈림길(2:24)_ 수영장상(2:50)_ 하산완료(3:30)

 

* 산행 시간 * 4시간 45분

 

 

 

오늘은 서울에 거주하는 고교 동기들과의 산행날이다.오랫만에 동기들과 관악산에 오르기로 했다.산행기점을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교통이 편한 사당역으로 결정했다.집합은 6번 출구.출구를 나와 잠시 걷다가 왼쪽으로 꺾어져 시장통을 지난 다음 산행들머리에 도착했다.워낙 많은 사람들이 나섰기 때문에 산행 들머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일주일 전 걸었던 바로 그 길이다.날씨가 무척이나 좋다.시야가 트여 멀리까지도 명확하게 조망할 수가 있었다.

 

 

 

 

 

 

 

관악산에 여러 번 왔지만 선유천약수터에서 오늘 처음 물을 마셨다.서울 근교의 약수터라 과연 마실 수 있는 물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비록 수질 검사에서 합격했다는 표지가 있었지만 그리 내키질 않았었다.오늘 친구들 따라서 한 모금 마셨는데 무척 물맛이 좋다.앞으로 관악산을 찾을 때마다 이 곳에서 목을 적실 것 같다.

 

 

 

 

 

 

 

 

[하마바위]

 

 

 

 

 

 

 

 

전망바위 위에 섰다.오늘따라 유난히 공기가 맑다.

 

 

 

 

 

 

 

 

 

 

 

 

 

[정상 부근의 눈을 바라보며 어제 있었던 방태산 눈을 떠올렸다]

 

 

 

 

 

 

 

 

관악사 절터에 다다랐다.절터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점심을 먹는다.우리 일행도 절터 밑에 자리를 잡았다.일행 가운데 하나가 목포에서 보내왔다는 홍어회를 내놓는다.확실히 칠레산과는 다른 맛이다.즐겁게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로 향하지 않고 바로 수영장 능선으로 가기로 했다.

 

 

 

 

[관악사지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5분 여 걷다가 왼쪽에 있는 이 곳에서 능선 위로 올라갔다]

 

 

 

 

[잠시 후 능선에 도착한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어져 조금 걸으면 세 갈래의 길이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바로 수영장능선이다.수영장능선 윗부분은 아직 언 땅이 많아 아이젠을 잠시 차야 했다]

 

 

 

 

 

 

오르던 산행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등산로다.암릉을 밟고 내려간다.특별히 위험한 곳은 없고 아기자기하게 바위를 타면서 내려간다.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 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악산을 찾았건만 하산 도중 만난 우리 이외의 등산객은 단 세 사람이었다.

 

 

 

 

 

 

 

 

 

 

 

 

 

 

 

 

 

 

 

 

 

 

 

 

 

 

 

[이 날 공기는 맑았지만 바람이 엄청 강했다.모자를 옷에 연결하는 끈이 없었더라면 모자를 잃었을 것이다]

 

 

 

 

 

 

 

 

[수영장(상) 팻말]

 

 

 

 

 

 

 

 

 

 

 

 

 

[서울대 교수회관쪽으로 하산했다.하산한 후 되돌아본 길.만일 수영장능선으로 오른다면 이 길로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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