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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그리스

그리스 여행 4일 프로피티스 일리아스 수도원- 산토리니 이아 마을- 드 솔

2024.5.18(토)

 

 

 

 

드디어 산토리니 마을로 향한다.

산토리니는 자연이 빚고 인간이 그린 섬이다.

화산 폭발로 땅이 움푹 꺼진 자리에는 바닷물이 들어찼고 

바람은 절벽을 깎아내렸으며 물은 돌을 다듬었다.

인간은 초승달 모양의 섬 절벽 위에 하얀 집을 지었고 파란 지붕으로 점을 찍었다.

 

 

 

 

 

 

 

 

 

 

 

프로피티스 일리아스 수도원.

피르고스 마을과 카마리 사이에 있는 산 정상에 있다.

산의 이름은 수도원의 이름을 본따 프로피티스 일리아스로 불리며

산토리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1712년 건립.

 

 

 

 

 

 

기원전 375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그릐 저작 '티마이오스'에서 아틀란티스의 존재를 밝힌다,

풍족한 자원과 신비로운 문명을 지녔던 아틀란티스는 어느 날 갑작스런 지진과 홍수로 

바다 밑으로 영원히 가라앉고 만다.

1967년 그리스 고고학자 스피리돈 마리나토스는 산토리니 발굴 중 '아크로타리'가 있음을 발견한다.

산토리니의 화산 폭발로 크레타의 미노아 문명도 사라지고.....

결국 산토리니가 아틀란티스가 아닐지.

 

 

 

 

 

 

이아 마을 성채.

베네치아인에 의해 산토리니에 세워진 5개의 성 가운데 하나로 원래 명칭은 아이오스 니콜라오스 성채.

1956년에 일어나 대지진으로 대부분 무너져 내려 현재는 굴라스라고 불리는 탑의 일부만 남았다.

쓸쓸함과 황량함이 가득한 폐허에 불과하지만

해 질 녘이 되면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곳으로 향한다.

바로 이아 마을의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이아 마을 성채에서 걸어나오는 순간 마주친 당나귀.

항구에서 산토리니 꼭대기까지 짐을 옮기는데 꼭 필요했던 동키들.

그러나 과연 이런 동키들이 꼭 필요했을까?

움직일 수 있는 차량들이 생기면서 동키들의 움직임도 이제는 별로 커다란 역할을 하지 않는다.

 

 

 

 

 

 

원래 이 장소는 앞에서 찍는 것과 뒤에서 찍는 것 두 종류.

앞에서 찍는 것은 시간을 알 수 없을 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고,

뒤에서 찍는 것 역시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이곳은 뒤에서 찍은 사진.

 

 

 

 

 

 

 

 

아름답다 드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