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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춘천 여행

2020.9.27(일)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일단 부모님께 안부를 묻기로 하고, 딸네 부부와 함께 인사를 드린다.

춘천과 가까운 동산면에 위치해 있다.

 

 

 

 

 

 

맨 먼저 찾은 곳은 mbc선착장이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예전에는 볼거리 몇 개가 있는 것으로 끝을 냈으나,

지금은 좌우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는다.

 

 

 

 

 

 

 

 

 

 

 

 

 

 

 

 

봉의산

 

 

 

 

 

 

 

 

 

 

 

선착장을 떠나 10여 분 후 선착장에 들르니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 웬일이야?

다가 가 보니 코로나로 인한 폐쇄 상태다.

코로나로 인한 폐쇄 상태는 끝이 없다.

아쉽게 옆에 있는 소양강처녀상을 찾게 된다.

 

 

 

 

 

 

뭐 한국의 처녀들은 모두 흑인이야?

그런 생각도 가질 만 한다.

 

 

 

 

 

우리가 갔던 곳은 두 군데가 더 있었다.

샘밭의 콧닭고숯불닭갈비와 그 옆의 감자밭이다.

닭갈비에서의 맛은 그럭 저럭인데 감자밭에서의 감자맛은 대단했다.

그 맛을 서울에서도 낼 수 있을 터인데......

그리고 여기는 유기농 카페.

 

 

 

 

 

 

 

 

 

 

 

 

 

 

 

 

유기농 카페 위에 있는 지내리저수지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놀러와 고기를 잡던 곳.

아버지한테 고기 잡는 법을 배웠던 그곳, 세상은 그렇게 흘러간다.

 

 

 

 

 

집에 돌아와 감자빵을 먹어 보았다.

물론 감자빵은 이미 다 먹은 상태이지만 상당히 맛깔스럽게 잘 만들었다.

역시 이제는 지방의 맛깔스러운 곳도 자식의 힘을 빌려야 하는 모양이다.

내 고향이 춘천이거늘.

내 인생의 절반도 그렇게 흘러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