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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영화

12. 영화 레 미제라블




























































격변의 19세기 프랑스 역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군상들의 이야기다.

주제와 관련된 핵심 인물은 세 사람으로,

법을 대변하는 자베르, 법보다 사랑을 실천하는 미리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장 발장이다.

신이 만들어야 할 숙명을 인간이 만든 법률과 관습에 의해 파괴하고 있다는

빅토르 위고의 세계관이

 이 세 사람의 역할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물론 이 세 사람만 조명을 받는 것은 아니다.

밑바닥 민중들(제목이 암시하는 불행하는 사람들- 레 미제라블)이

그의 따뜻한 시선 아래 이야기의 흥미를 더해준다.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

가슴 뛰는 혁명의 이야기도 함께.

진보야 말로 인간의 존재 방식이다- 빅토르 위고.


영화의 70% 이상이 노래다.

영화의 흐름에 전혀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아니 오히려 영화의 흐름에 감성을 덧칠하면서 흘러나와 감동을 준다.

게다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의 연기가 무게감을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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