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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캠핑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 미니멀 캠핑 1일


2019.11.23(토)








일요일에 비 소식이 있다.

머리를 굴리다 생각해 낸 곳은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이다.









































1야영장은 전기가 들어오는 곳으로 사전 예약제다.

내가 계획한 곳은 2야영장.

이용료 13000원을 내고 입장한다.

야영장 어느 데크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만 지도를 잘못 읽어 그만 1야영장으로 들어갔다.

야영장 입구에만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은 텅 비었다.










1야영장을 나와 등산로를 걷다가 2야영장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텐트가 많다.

1,3,4야영장은 짐을 리어카에 담아 옮길 수 있으나

2야영장은 본인이 직접 들고 가야 한다.












저걸 텐트에 붙이란다.

그냥 텐트 옆에 두기로 한다.












바로 옆은 계곡이다.






















야영장 주차장에 가면 저 리어카가 수십 대 있다.

이곳 2야영장에는 저것을 끌고 오기가 어려운데.......























텐트를 세우고 산행에 나선다.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정수산 둘레길? 참성단 능선?

바위에 새겨진 함허동천의 한자가 또렷하다.






















결정을 해야 했다.

오늘 일몰 시간은 5시 20분 정도, 시간이 많지 않다.

정수사 방향으로 향한다.












능선, 정수사와 참성단 길로 나누어진다.

































바위 위에 드러난 하트 모양












정수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해가 거의 진다.

능선 쪽으로 안 가길 잘했다. 밤눈이 어두워!











정수사 대웅전






















정수사에서 다 내려오면 큰길을 따라 버스 한 정류장을 가야 함허동천 야영장이다.












마니산












양파 스프와 부채살로 저녁을 먹는다.

고요한 공기를 뚫고 주변 텐트에서 떠드는 소리가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술에 약해진 탓인지 몇 잔 먹고 그냥 곯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