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까지 사계절용 텐트로 인테그랄디자인의 x1 라이트를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였는데,
오염이 심해져 텐트 전문 업체에 세탁을 맡겼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세탁 후 투습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로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 대책으로 파이네 지라이트 X텐트를 일본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다.
몇 가지 탁월한 장점이 있다.
폭이 130이나 되어 내부가 무척 넓은데도(130*210*103)
무게는 겨우 1.33에 지나지 않는다.
플라이를 합쳐도 1.502, 무게와 크기에서 일단 합격점이다.
투습 성능도 탁월하다.
이너 텐트는 고어 텍스에 버금간다는 x-trek을 사용해 만들었는데,
겨울을 두 번 나는 동안 언제나 보송보송했다.
삼계절엔 이너 텐트만으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치와 철수도 매우 간편하다.
아쉬운 점.
이너 텐트 좌우로 당김줄이 없어 이너 텐트만 칠 경우 팽팽한 맛이 떨어진다.
전실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동계나 우천 시 편하게 취사를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이너 텐트만 설치 시 텐트 색감이나 텐트 로고의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가격이 비싸다.
나의 경우 구매가를 낯추기 위해 직구를 했지만,
관세를 더하니 그게 그거였다.
덧.
1,2인용의 경우 폭이 100이라 혼자 자기에도 좀 좁다는 느낌인데(100*200*97)
무게도 1.18이라 2,3인용에 비해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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