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9(토)
주말마다 계속되는 비 때문에 비박산행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오늘,
친구와 함께 인왕산에 오른다.
늘 그러하듯 경복궁역을 출발해 사직공원과 황학정을 거쳐 오른다.
보통 인왕산로를 걷다가 중간에 샘터 방향으로 올랐으나
오늘은 인왕산로 초입의 경비초소에서 오르니
범바위를 거쳐 오르는 다소 긴 코스를 택했다.
그래 보았자 한 시간 조금 넘는 거리디.
몇 걸음 하지 않고도 뛰어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인왕산 등산의 매력이다.
안산
만일 인왕산로를 걷다가 중간 지점에서 샘터 방향으로 올랐다면
저 초소에 다다르게 된다.
청와대가 또렷하게 보인다.
이명박 시절 사진 촬영이 금지되더니,
박근헤 말기엔 엄청난 제재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 허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청와대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릴 수 있다.
불필요한 신경전이 없어진 탓인지 경비 의경들의 모습도 한결 밝아 보인다.
기차바위.
사실 여기서 잠시 머뭇거렸다.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기차바위, 오늘은 저곳을 지날까.......
친구와 의논 끝에 그냥 오른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다음엔 반드시 기차바위 쪽으로......
기차바위 옆모습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올려다 본 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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