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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남한산


2016.3.19(토)





설날 직후부터 지독한 몸살 감기에 걸려 오랫동안 시달린 후,

몸이 완전히 늘어져 모든 것이 귀찮았는데,

이제 서서히 다시 산행에 나설 시점이다.

초등학교 동기와 함께 남한산(성)에 오른다.




마천역에서 만나

 완만하지만 긴 길인 왼쪽 코스를 택해 능선에 오른 다음,

5암문과 서문을 거쳐 6암문을 통과,

호국사 방향으로 하산해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생강나무, 일명 동백.

김유정의 '봄봄'에 나오는 동백.

말 그대로 완연한 봄봄이다.




















앞서 서 있던 사람들은 개구리를 보았다는데,

우리는 보지 못했다.



















오늘 걸은 코스에는 식수처가 너덧 곳 있었는데,

석수 검사를 한 곳은 딱 한 곳만 있었다.





















능선에 올라선다.





















이제는 남한산성 성곽길을 따라 걷는다.

상당히 오랫만에 왔더니 많은 부분이 잘 정비되었다.




























































































정비 중인 서문


















친구가 준비한 초콜릿과 내가 준비한 사과로 간식을 한다.

오늘 산행은 요즈음 이 남한산성을 자주 오르내린 친구가 코스를 안내했다.


















수어장대.

요새 방어의 책임자인 수어사가 군사를 지휘 명령하던 곳으로

인조 때 건립해 당왕 14년 인조 자신이 45일간 청태종 12만 대군에 항전했으나(병자호란),

결국 항복하고 만다.




































이 암문으로 하산





































상당히 가파른 길


















유일하게 식수 검사를 받은 약수터.



















봄을 노래한다.



















친구도 3시에 모임이 있고,

나도 오늘 3시에 깃발라시코 축구 경기를 보아야 한다.

간단히 잔치국수 한 그릇씩 먹고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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