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m A Rest 회사의 Neo Air X Therm Max.
내가 동계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매트리스는 써머레스트의 네오 에어 올시즌으로,
무게 540그램, R-value4.9의 준수한 에어매트리스다.
앞서 사용했던 엑스페드 제품보다 훨씬 가볍고 안락하면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등판 시린 일이 전혀 없어
아무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 년 전 가을 영남알프스 비박산행 때 일행이 갖고 온
엑스 썸을 보고 깜짝 놀랐다.
100그램 이상이나 가벼운 430그램에 알 밸류는 무려 5.7,
대충 바람을 불어넣어도 한겨울을 지낼 수준이었다.
그런데 사용 후기를 보니,
형태가 미이라 스타일이라 잠을 험하게 자는 사람에겐 좀 불편할 수 있고,
사용 초기에 나는 빠드득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고 했다.
관심은 갔지만 올 시즌이 있어 구매를 자제했지만,
무게 때문에 늘 마음 한구석에 그 욕구가 숨어 있었다.
그런데 몇 달 전 해외 등산용품 쇼핑몰 검색 중,
미이라 형태가 아닌 일반 형태의 엑스썸 맥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매욕이 다시 꿈틀거렸다.
결국 다른 제품 구매 시 함께 주문해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다.
단 무게는 490으로 올 시즌과 비교해 50그램 정도만 가볍다.
금년 겨울 비박산행은 이 매트리스로 편안히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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