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5(토)
6시 30분 새벽시장
재래 시장과 두타와디 강 사이에 새벽 시장이 열린다.
일찍 일어나 시장으로 향했으나 비가 올 것 같아 우산을 챙기려 숙소에 되돌아갔다 오니
도착한 시각이 6시 30분, 조금 늦었다.
확실히 다른 동남아국가들보다 가난하다는 것이 시장에서도 드러난다.
특별한 물건이 없고 가장 원초적인 물건들만 거래되고 있다.
한 바퀴 다 돌았을 즈음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고,
상인들은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나는 우산을 폈다. 그런데.......
또 만났다. 숙소의 그 친구.
시뽀에 오던 날 역으로 마중나왔고 어제 선셋 힐에서 내려오다 만난 그 녀석.
오늘도 오토바이 산책을 나왔단다.
뒤에 타고 숙소로.
아침 식사 몇 종류 가운데 무엇을 먹을지 전날 저녁에 주문을 받는다.
오늘 아침은 샨 누들로. 역시 조금 짜다.
오늘 저녁엔 이곳 시뽀를 떠나 냥쉐로 한한다.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하기로 한다.
재래 시장으로 가다 이슬람 사원을 발견하고 들어가 본다.
10시 50분 재래시장
치과 병원.
한 바퀴 돌아 다시 이곳에 왔을 땐 가림막이 쳐져 있었다.
아마 환자가 온 모양이다.
미얀마식 김치인 아친
12시 점심
점심은 로터리 코너의 그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차.
동남아에 가면 자국민에겐 차를 무료로 대접하지만,
외국인에겐 어떤 음료수를 먹을지 묻고 돈을 받는다.
그러나 미얀마에선,
특별한 몇 곳 빼고 아직까진 무료로 차를 제공하고 있다.
12시 50분 이름 모를 파야
파야를 나서는데 학교 담을 타고 아이들이 환호를 한다.
정문으로 들어오라고 신호를 보낸다.
몇 아이가 정문까지 마중을 나왔다.
그들을 따라 들어갔는데 이미 수업 시간이 시작된 모양이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 하고 있었다.
무엇을 암기하라고 지시했는지 아이들이 외우느라 정신이 없다.
그 가운데 몇몇 아이들은 나한테 시선이 와 있다.
그냥 조용히 물러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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