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7(일)
1.싸얌 역을 출발해 걸어서 왕궁까지 간다.
가는 도중 민주기념탑, 카오산 로드를 지난다.
2. 왕궁과 왓 프라깨우를 둘러본다.
3. 왓 포와 왓 아룬을 구경한 후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
그리고 저녁 식사는 터미널21 지하에서.
10시 20분, 벌써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왓 프라깨우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태국 여행의 백미인 왕궁과 왕실 사원인 왓 프라깨우에 입장한다.
이 정문 오른쪽에서 복장 검사를 하는데,
반바지나 짧은 치마을 입고 있으면 가릴 옷을 대여해 준다.
저 끝에 매표소가 있고,
그 옆의 출입문 왼쪽에서부터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돌며 관람하게 된다.
18세기 말 방콕에 짜끄리 왕조를 건설한 라마 1세가
이곳에 왕궁과 왕실 전용 사원을 건설한다.
이 사원엔 승려가 거주하지 않고 있으며,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에메랄드 불상인 프라깨우를 본존불로 모시고 있다.
사원 내의 모든 건축물들은 마치 거대한 칠보공예품처럼
화려하게 번쩍인다.
마침 해가 중천에 떠 눈으로 보기에 그 화려함이 극에 달했으나
사진으로는 그 감이 나타나지 않았다.
관람객 대부분 이 웅대한 사원 건물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우리가 관람하던 시각은 정오 근처,
작렬하는 방콕의 태양 아래 사람들이 지쳐 사원 곳곳에 앉아 더위를 피했다.
눈부신 태양만큼 눈부셨던 사원의 건축물물물물.......
사원에서 빠져 나오면 왕궁과 연결된다.
우리가 왕궁을 둘러볼 당시 마침 경비병들이 근무 교대를 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솔솔했다.
경비병들은 관광객들에게 어떻게 대하라고 지시를 받은 듯,
사진 촬영에 적극 호응했다.
저 앞의 건물은 경호실 숙소인 듯, 좁은 마당에 경비병들이 가득했다.
왕궁 입구에 포진해 있던 보도진 차량
앞의 황금 탑은 스리랑카 범종 양식으로 부처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고,
뒤의 옥수수 모양의 불탑은 크메르 양식이다.
방송 기자들이 뭔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는데,
이날 저녁에 보니 이곳에서 어떤 행사가 있더라.
우리가 왕궁을 나선 시각은 대략 12시,
밖으로 나오니 입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군인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이유를 저녁에 알게 된다.
군인들이 왕세자에게 충성 맹세를 하는 의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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