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화)
12시 5분 제주공항
제주에서차량 렌트를 마지막으로 한 것은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당시는 렌트 회사에 가서 수속을 밟았는데,
이제는 공항 한켠이 완전 렌트 카 사무소 겸 주차장이더라.
굿 모닝!
추억의 광치기해변 그리고 성산일출봉.
5년 전 제주올레를 처음 걸었을 때,
이 해변 끝에 있는 식당에서 성게칼국수를 처음 먹어 보고 까무라칠 뻔했다.
이름이 꽤 알려진 오조해녀의 집 그리고 전복죽
2시 30분 성산포항 출발
드러누은 소 같다 하여 우도
성산일출봉을 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쇠머리오름(우도봉)이 보인다
3시 검멀레해변
약 15분 정도의 항해로 천진항에 도착한다.
우리는 렌트 차량을 끌고 들어갔기 때문에 차량으로 움직였는데,
길이 너무 아름답다.
언젠가 걸어야 할 길이다.
검은 모래 해변인 검멀레해변.
절벽 아래 해안가에 동굴도 있다는데, 비행기 시간에 쫓겨 멀리서 구경만 한다.
맛있는 우도땅콩. 껄질째 먹는다.
3시 20분 비양도
우도 안의 또 다른 섬 비양도로 들어간다
3시 40분 우도산호해변
산호가 부러져 하얀 모래밭을 이룬 동양 유일의 산호관광지다.
이 해안을 홍조단괴해빈 또는 서빈백사라고도 부른다.
4시 30분 하우목동항 출발
제주공항에서 7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간다.
관광객이 많은지 하우목동항에서 시간표에도 없는 배를 촘촘하게 띄운다.
성산포에서 제주공항까지는 약 한 시간의 거리다.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시간 낭비 없이 제주를 흠뻑 느끼고 간다.
다음 찾아올 때는 배낭을 메고 와 하루 머물고 싶은 또 하나의 섬,
제주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섬.
굿바이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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