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2(일)
양재화물터미널(10:20)_ 옥녀봉(11:17-11:30)_ 매바위(12:24)_ 매봉(12:31)_ 혈읍재(12:44)_ 점심(1:00
-2:30)_ 이수봉(3:00)_ 옛골(4:05)
고교동기들과 산행하는 날, 오랫만에 양재화물터미널에서 옛골까지 청계산을 일주하는 산행을 했다. 아
침에 일어나니 오늘이 금년들어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란다. 영하 6도에, 바람을 포함하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옷을 단단히 차려 입고 나갔다.그러나 실제 산행을 해 보니 어제 선자령
과는 비교도 되지 못하는 포근한 날씨였다.친구들을 만나 버스를 타려고 일어나면서 양재역 근처 벤치에
겨울 등산 장갑을 두고 온 운수 나쁜 날!
들머리. 입구쪽 옆에서는 한창 무슨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 탓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들머리가 약간 오른쪽으로 변경되어 새로 생겼다. 양재역 7번 출구로 나와 마을 버스를 타면 화물터미널이 종점이다. 조금 더 내려가면 터미널을 지나가는 일반 버스가 있는데, 후자가 훨씬 빠르다. 화물터미널을 옮기려는 듯 각종 철거 반대 구호가 적힌 프랭카드들이 내걸렸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과천 방향의 관악산.
원터골과 매봉 갈림길.
매바위에서 바라본 성남 분당 방향
강남 방향, 왼쪽이 구룡산이고 오른쪽이 대모산.
정상의 군 기지 방향
왼쪽이 북한산 오른쪽이 도봉산
정상 역할을 하는 매봉에서 바라본 서울 중심부. 매봉이 서울의 명소 전망대 하나로 선정되었다지만 실제 조망은 매봉이 더 낫다.
매봉을 넘어.......
혈읍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보다 오른쪽길이 더 거칠다. 우리는
왼쪽길로 걷다.
군 기지 밑 공터.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겨울 산행다운 산행을 처음 같이 한 날이고, 연말 분위기가 겹쳐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며 점심을 먹다. 결국 발리 시려워 더 이상 앉아 있을 수 없을 때 일어나다.
헬기 한 대가 등장하다. 아직 꼬마곰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 오래 전부터 이번 산행은 청계산으로 공지되었으나, 곰 문제 때문에 우왕좌왕. 결국 어제부터 입산통제가 해제되면서 계획대로 산행을 하다.
이수봉을 넘어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종착점인 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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