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1(일)
청계산 산림욕장(2:30)_ 제일 솔밭쉼터(2:55)_ 옥녀봉(3:22)_ 매봉(4:10)_ 혈읍재(4:29)_ 이수봉(5:23)_ 옛골(6:25)
어제 지독한 황사가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오늘도 그러할 것이란 예보 때문에 꼼짝 않으려 했지만, 예보와 달리 공기가 맑다. 오후에 청계산으로 나갔다. 요즈음 청계산을 자주 찾는데, 매번 짧게 걸었다. 그래서 오늘은 길게 걸어 보았다.
양재역에서 청계산행 버스를 탄다. 청계산 입구(원터골) 바로 직전 정거장이 산림욕장 입구.
기분 좋은 바늘잎나무지대
힘들지 않게 갈래능선에 올라선다. 양재화물터미널과 옥녀봉을 연결하는 길이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과 과천. 어제 바람이 많이 분 탓인지 오히려 다른 때보다 관악산이 잘 보인다.
옥녀봉을 나와 매봉으로 가는 길. 중간에 원터골로 내려갈 수 있다.
지난 주에도 청계산에 왔었다. 일주일 사이에 완전히 봄이 왔다. 나뭇가지마다 물이 올라 있었다. 늘 그랬듯이 이제 성큼성큼 자연이 변화할 것이다. 겨울산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막상 봄의 전령이 문 앞에 서 있으니 가슴이 설렌다.
매바위에서 바라본 강남지역
분당지역
석기봉의 군 시설물
매봉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확실히 공기가 맑다.
이곳에서 예전엔 오른쪽으로 돌았지만 요즈음은 왼쪽으로 도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른쪽 코스는 거칠고 왼쪽은 순하다. 오늘도 왼쪽으로 걸었다.
군 시설 바로 밑에 있는 공터. 지난 주, 여기서 친구들과 시산제를 지냈다. 그 후, 이 지점에서 왼쪽으로 꺾어져 그냥 하산했는데,오늘은 오른쪽으로 향하다. 길게 돈다.
일기예보 탓인가? 그렇게 붐비던 청계산이 한적하다.
절고개. 오른쪽길은 걸은 적이 없다. 언젠가 걷겠지.
이수봉 정상석. 유난히 크다.
확실히 나뭇가지마다 물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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