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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양재천_ 청계산 옥녀봉_ 원터골

 

 

2010.2.12(금)

 

 

양재천(2:50)_ 갈림길(3:30)_ 양재화물터미널 청계산 입구(3:55)_ 옥녀봉(5;14) _ 원터골(6:05)

 

 

 

회사일을 오전에 끝내고 오후에 잠시 청계산에 다녀왔다. 지난번에 양재천을 따라 과천까지 가려다, 사정으로 인해 중간에서 탈출, 의도하지 않게 청계산 옥녀봉에 올랐던 적이 있다. 오늘은 의도적으로 양재천에서 양재화물터미널을 거쳐 옥녀봉 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양재천따라 과천으로 가다 보면, 교총 건물이 나타나고 맞은편에 엘지전자 건물이 있다. 양재화물터미널은 엘지전자 건물 맞은편에 있다. 따라서 엘지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탈출한 다음, 왼쪽으로 돌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이마트와 엘지전자 그리고 맞은편에 양재화물터미널이 나타난다. 양재역에서 화물터미널로 접근할 때, 지금까진 버스를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이 길을 이용해도 될 듯 싶다. 단, 양재천에서 나와 입구까지 20여 분, 시내를 지난다는 단점이 있다.

 

 

어젯밤 내린 눈으로 산행로가 상큼하다. 옥녀봉을 거쳐 원터골로 내려올 때까지 마주친 사람 숫자도 너댓에 불과해 그 상큼함이 더했다. 실제 이 옥녀봉 길은 황토 그리고 완만한 경사 정도의 특징밖에 없는 길인데 눈이 내리니 나름 운치가 있었다. 산행 내내 약한 눈발이 날렸다.

 

 

 

 

 

 

 

 

 

 

 

 

 

 

 

 

 

 

 

 

 

 

 

 

 

 

 

 여기서 청계산으로 갈 수도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원터골 청계산 입구가 나온다. 그러나 과천쪽은 이 다리 오른쪽 방향.

 

 

 

 

 

 

 

 

 

 

 

 

 

 

 

 

 

 

 우면교. 왼쪽에는 양재 시민의 숲이 있고, 다리 건너 보이는 숲은 우면산 입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종주를 할 때, 건너는 다리.

 

 

 

 

 

 

 

 

 

 교총건물

 

 

 

 

 

 

 

 

 

 

 

 

 

 

 

 

 

 

 샛길로 올라가면 둑방이고 엘지전자 건물 방향으로 향한다.

 

 

 

 

 

 

 

 

 

 양재화물터미널 옥녀봉 입구. 엘지전자 건물 맞은편에 있다.

 

 

 

 

 

 

 

 

 

 

 

 

 

 

 

 

 

 

 

 

 

 

 

 

 

 

 

 

 

 

 

 

 

 

 

 

 

 

 

 

 

 

 

 

 

 옥녀봉. 그 많던 사람들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매봉을 바라보니 검은 기운이 감돈다. 눈이 내리고 있는 모양이다.

 

 

 

 

 

 

 

 

 

 막걸리 판매대도 문을 닫았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꼬마 눈사람의 개그 콘서트.

 

 

 

 

 

 

 

 

 

 

 

 

 

 

 

 

 

 

 

 

 

 

 

 

 

 

 

 원터골과 청계산 매봉 갈림길에서 원터골로 하산. 시간도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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