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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충청도

[s5pro]충주 탄금대

 

2월 8일 새벽,전일 집에서 설날을 보내고 충주에 있는 처가댁에 갔다.오전에 잠시 쉰 후, 처남과 함께 탄금대에 갔다.설 연휴 기간의 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워 산책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더 큰 목적은  s5pro의 설정값을 찾기 위함이었다.오늘은 필름 모드 가운데 f1c를 실험해 보기로 했다.해서 반은 012 설정으로, 반은 -1 1 2 설정으로 찍어보았다.

 

 

 

탄금대는 가야국의 악성이었던 우륵과 관련이 있다.그리고 신립 장군이 임진왜란 때 적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전투에서 패한 신립 장군이 몸을 던져 죽은 곳.그의 부하들이 시신을 거두어 경기도 광주까지 옮겼다.그의 죽음을 기리는 비석이 있지만 내가 보기엔 한심하다.부하들이 시신을 거둘 정도라면 그리 급박한 상황도 아니었을 테인데 부하들을 남겨놓고 스스로 몸을 던지다니.......오히려 그 와중에서도 장군의 시신을 수습한 이름 없는 부하들의 인각적인 면모가 더 좋다.

 

 

 

 

                 그 곳에서 앞으로 보이는 용섬.

 

 

 

 

 

 

 

 

 이 장면까지 012로 찍었다.카메라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f1c 필름모드는 선명성이 강하고 패션 사진에 적합하다고 했다.그 말대로 이 날 흐렸는데도 사진들이 선명하게 나왔다.거의 거짓 색감에 가깝다.다음 장면부터는 컬러의 농도를 줄여 찍어 보았다._1,1,2 설정.

 

 

 

 

 

 

 

 

 

 

 

 

 

 

 

 

설정값을 낮춘 후반부의 사진들이 당일 모습에 더 충실했다.물론 상황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내 몫이지만.

 

 

집에 돌아와 사랑하는 어린 조카들을 모델로 하여 인물 사진 모드인 f1b를 실험했다.설정값을 바꾸어 가며 해 보았는데 쉽게 결정이 안된다.아래 첫 사진은 002, 뒷사진은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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