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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수락산, 청학동 원점회귀 산행

 

* 산행일 * 2007.6.23 (토)

 

* 산행 코스 * 청학동 유원지 주차장(1:45)_ 내원암 직전 매점(2:28)_ 휴식(2:40_3:07)_ 사거리 갈림길(3:41)_ 정상(3:48)_ 다시 사거리 갈림길(4;17)- 수락산장(4:22)_ 내원암(4:38)_ 청학동 주차장(5:08)

 

* 산행 시간 * 3시간 23분

 

 

보통 수락산행은 수락산역이나 장암역에서 시작한다.당연히 주말이면 산행객들로 붐빈다.그래서 우리 일행은 승용차를 이용해 의정부의 청학동 유원지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하기로 했다.유원지 입구에 들어서면 앞에 계곡물이 흐르고 조그만 돌다리가 있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갔다.차로 5분여 거리에 조그만 주차장이 있다.20여 대 정도 세울 수 있고 근처에 적당히 주차할 공간들도 꽤나 된다.여기서 산행을 시작했다.초입은 완만한 산책로다.

 

 

 

  

 

 

20여 분 걸으면 바윗길이 나오기 시작한다.안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오르는 데 어려움이 없다.

 

 

산행로 건너편 중 바위지대가 은류폭포. 흐르는 폭포가 아침햇살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빛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몇 번의 산행에서 흐르는 물을 본 적이 없다.

 

 

이 계곡에는 은류,금류 그리고 옥류폭포가 있는데 마지막에 있으면서 가장 큰 것이 옥류폭포다.그런데 그 곳에도 물이 말랐다.그 폭포 오른쪽에 돌계단길이 두 개 있다.왼쪽은 가파르고 오른쪽은 완만하게 돌아가는 길이다.결국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사진은 왼쪽 돌계단이고 우리들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오른쪽 돌계단 중간에서 볼 수 있는 어느 비구니의 비석

 

 

두 계단은 옥류폭포 상단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그리고 계속 나가면 내원암이 있는데, 내원암 직전의 매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졌다.보통 산행객들은 이 매점과 내원암을 앞을 지나 오른다.오른쪽 길은 희미하게 나 있는데 이 사진은 오르면서 찍은 매점의 모습.이 코스는 수락산 정상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길이 때로는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바위들 때문이다.잘 살펴보면 사람이 다닌 길이 확실하게 나타난다.간혹 헷갈리는 길들이 나오는데 위로 그리고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조금 더 오르면 내원암을 거쳐가는 일반적인 산행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이 모습이 보이는 지점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맨 오른쪽 봉우리가 정상이다.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헬기장.갈래능선이다.여기서 가로질러 가면 주능선이고 그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지면 금세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사거리길이다.이 팻말에서 보면 나는 동막골 방면에서 온 것이다.오른쪽은 장암역 방면이고 직진하면 정상이다.왼쪽은 청학동 방면(매점약수터)인데 하산할 때 이 길로 내려갈 계획이다.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다소 거칠고 가파르나 짧고 안전 시설이 잘 되어 있다.정상에 오르면 확 트이면서 조망이 뛰어나다.우리는 여기서 10여 분이 조금 넘게 휴식을 취했다.

 

 

 

 

 

 

 

 

 

 

 

 

 

 

정상에서 내려와 다시 온 사거리 갈림길.여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거리 바로 밑에 수락산장이란 매점이 있다.그 산장을 지나면서 잠시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산행 코스는 내원암 뒤뜰로 이어진다.내원암 경내를 통과해 지나가면 바로 밑에 매점이 있는데,아까 오를 때 오른쪽으로 꺾어졌던 집이다.여기서부터는 산에 오를 때 걸었던 길의 반복이다.사람도 별로 없으면서 아기자기한 길을 걸을 수 있던 오늘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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