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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루믹스 DMC_TZ3 1년 이상 사용하던 디카, 캐논 파워 샷 s80을 그만 배낭에 넣어 둔 채 욕조에 넣어서 사망케 한 후,다시 그 기종을 사서 한 달 정도 사용했었는데, 문제가 또 생겼다.비가 오던 이십여 일 전, 월악산에 갔었는데, 관리를 잘못한 탓에 새 디카도 습기가 차버리고 말았다.결국 다음날 as센타에 가 접수자에게..
크레신 E700, 그리고 오디오 테크니카 CM7_Ti 평상시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지만 mp3와 인연을 맺게 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장르를 제한하지 않고, 주로 고정된 음악 기기들을 활용해 음악을 들었는데, mp3는 산행을 즐기면서 필요해졌다.산행 중 반 정도는 나홀로 산행인데 동반자로서 mp3가 필요했던 것. 이어폰을 이용하지 않고 음악을 듣던 ..
캐논 파워 샷 s80 2000년대가 되면서 주위에 디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필카를 만지작거리고 있던 나로서는 도저히 디카의 결과물에 대해 만족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놀랍게도 디카의 발전 속도는 너무나 빨랐고, 그 편리성이란 것이 내 상상을 뛰어 넘었다.결국 디카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
삼성 애니콜 카드폰 2 일 주일 전, 휴대폰을 바꾸기로 했다.갖고 있던 휴대폰이 몇 달 전 물에 젖은 적이 있어 당시 a/s를 받았다.수리 직원 말에 따르면 언젠가 말썽을 부릴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즈음 그 말이 현실로 나타났다.스스로 전원이 꺼지는 경우도 있고, 화면이 약해지면서 글자가 퍼지기도 했다.애니콜 슬라이드 형..
태백산 천제단에서 // 박장락 그리움이 나에겐 없는데 태백산 천제단에서 허공에 기대어 시간을 견뎠을 뿐인데 광활한 능선에 그림자만 나를 따라온다 매서운 바람만이 나를 따라온다 능선을 맴도는 칼바람이 주목(朱木)의 몸속에서 울음을 꺾는다 저 울음의 뿌리를 적시는 눈물이 나에겐 없는데 한 사람을 그리워하다 잔설로 녹..
콘탁스 g2 1990년 대 , 그 때는 사진이 내 취미 생활의 전부였던 시절이다.어느 날 동호인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나간 자리에서, 일본으로 사진 유학을 다녀온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그의 손에 들려있는 카메라가 눈길을 끌었다.단아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카메라였다.이렇게 해서 말로만 듣던 콘탁스 카메라..
꿈꾸는 산 // 김장호 가리왕산 정상에서, 2012년 2월 회오리치는 눈발 속 얼얼하게 취했다가 녹초가 되어 나자빠진 겨울산. 눈감아라. 여름날 주먹비가 안겨준 수모도 봄가을의 뼈아픈 봉욕(逢辱)도 모두 제것이었거니 이 하늘 아래 그득찬 눈보라 속에 하필이면 내 어깨에 떨어지는 눈송이랴. 산수유 ..
핫셀브라드 503cxi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나도 소형카메라로부터 시작했다가 점점 중형카메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지금 생각하면 좀 우습지만 당시로서는 확대한 사진의 화질에 왜 그리도 관심이 많았던지.결국 마미야, 롤라이플렉스, 그리고 핫셀브라드 이 셋을 놓고 고민하다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