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일)
예전엔 요코하마역에 내려 이시카와초역까지 걸은 다음,
다시 요코하마역까지 걸어갔었는데.......오늘은 시작점이 그냥 이시카와초역이다.
그리고 여기서 시작해 사쿠라기초역까지 걸으니.......참내 내 인생이 너무 이제는 짧다.
여기는 이시카와초역 중화가.
유럽풍의 모토마치와 강 하나를 마주 보고 자리한 차이나타운.
1866년 형성된 이래로 청일전쟁 관동대지진 중일전쟁을 겪으며 흥망성쇠를 반복하다가
1950년대 요코하마 상하이 항로가 열리면서 급성장한다.
규모상으로 볼 때 일본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오른쪽은 마조묘(마소묘).
메이지 시절 청나라 대사관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사원.
항해의 여신을 모시는 여신 마조를 모신다.
마조는 생전에 환자를 돌보고 일기 변화를 예보해주는 인물로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해 풍랄에서 사람을 구해주기도 한다.
길 한 가운데를 지나니 보이는 우치키 빵.
여기서 빵 하나 건지고.
대부분 중화가 거리인 모토마치 거리를 벗어나 길 건너편은 현대식 일본 건물들.
여기는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이름처럼 언덕에 있는 공원에 서면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남쪽은 영국 구역, 언덕 아래 북쪽은 프랑스 구역으로,
100여 년 전 앙숙이었던 두 나라의 군대가 나란히 주둔하며 만들어진 광경이 지금도 남아 있다.
언덕공원에서 내려온 후 차이나타운에 섰는데 자리 잡기가 무척 힘들다.
적당한 곳에서 식사 한 끼. 사천마파두부와 딤섬.
항구를 따라가며 구경구경.
야마시타 공원.
오산바시에 들어가기 전 악대들.
줄지어 선 사람들이 구경한다.
오산바시.
대형 외국 여객선이 기항하는 요코하마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전시회장인 오산바시 홀이 있는 부두다.
원래는 야간에 봐야 멋이 있다는데.
아카렌가 창고.
1911년과 1913년에 세워진 두 채의 건물.
관동대지진도 견뎌냈다는 자부심이 세월이 주는 중후함 속에 녹아있다.
이름 그대로 붉은 벽돌(아카렌가)로 지어져 1990년대까지 창고로 쓰이다가
2002년 개조흘 거쳐 일반에 개방됐다.
현재 두 채는 모두 쇼핑몰과 전시관으로 사용 중.
아카렌카 창고와 코스모 월드 등이 자리한 신코 관광지구의 초입,
운가 파크까지 연결하는 요코하마 에어 캐빈.
거차 신기하다. 신주쿠역 3차원 영상.
길 거너편에서 그 영상을 찍고 있는 사람들.
가부키초.
명실상부한 도쿄 최대의 환락가.
미안하지만 저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다는......물론 예전엔 두 어 번 들어가 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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