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걸음
오늘은 조금 다르게 걷고 싶다.
서울숲을 나와서 생태습지로 빠져나왔는데 오늘은 거꾸로 돌고 싶다.
생태습지로 향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렇게 쉽게 찾았던 습지 나오는 곳을 찾지 못하겠다. 일단 포기하고 들어간다.
서울숲을 한 바퀴 돌고 싶지만 자꾸 습지로 나가는 길목이 생각난다.
조금 돌다가 습지가 나오는 곳으로.
바로 여기. 생태습지.
그런데 경찰초소에서 몇 군데 천막을 쳤다.
아마 비 때문에 그런 듯. 돌고 돌아 습지 가운데를 돌아 기둥정원 있는 곳까지.
능소화. 중국이 원산지.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 불리웠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그 길이가 10미터에 이른다.
아아 여기로구나.
아까 생태습지를 찾아 헤멜 때 성수중고 앞에 까지 왔었고, 이곳도 보았는데 들어올 생각을 못했다.
성수중고와 같은 쪽에 있는 줄 착각했다. 여기는 그 건너편.
돌아오는 길, 성수동 골목을 지나쳐 왔다.
Dior와 Tambur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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