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P/술

214. 로얄 살루트 32

 

 

 

조카 외조카 그리고 나 이렇게 먹게된 로얄 살루트 32.

아마 로얄 살루트 32를 오늘 네 번째 먹는 날이다.

조니 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대표적인 위스키들이다.

이 가운데 로얄 살루트는 시바스 리갈의 작품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기념하여 시바스 브라더스가 만든 작품으로

 영국 왕실 문양을 새겨 여왕에게 봉헌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했던 술이다.

그후 뛰어난 평가로 로얄 살루트가 평가를 받자,

왕실 문양 대신 자신들의 자체 모양을 넣어 수출하고 있다.

영국 여왕실의 예포가 21발이 발사되니 이 술 역시 원래는 21년산이 맞다.

그러나 그후 여왕 생일 및 즉위 연수에 맞추어 100캐스크,

38년,50년, 트리뷰트 투 아너, 62건 살루트 등을 만들었다.

 

32년산의 이름은 '유니언 오브 더 크라운스'.

맛은 단맛과 스모키향, 도수에 비채 깔끔한 목넘김, 완벽한 균형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점이 부족함이 될 수 있다.

다소 개성이 없다는 것.

이 말이 맞는지 아닌지 술을 한 잔이라도 더 먹어봐야징(?).

 

병은 정말 고급스럽다.

발렌타인 30년(700ml)보다 로얄 살루트32(500ml)가 면세점 내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발렌타인보다는 이 술이 훨씬 좋다는 것이 내 생각.

 

 

'NP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6. 뒤 드 벨룬 보르도 2020  (0) 2023.12.27
215. 헤네시 XO  (1) 2023.12.21
213. 계룡백일주  (0) 2023.11.28
211. 지아코모 페노키오 바롤로 부시아 2019  (0) 2023.10.13
210. 려40  (0)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