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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술

182. 아르볼레다 시라 2020

 

 

chile> aconcagua

 

낮은 당도, 중간 산도, 조금 무거운 바디감, 중간 타닌......

얼마 전 먹어 본 안티갈 우노 말벡과 비슷한 성향이다.

그런데 조금은 이상한 생각이 든다.

과연 이게 맛있나?

내가 즐겨 먹던 칼쇼에 비해 맛은 상당히 떨어진다.

그런데 언젠가 3-4만원 대 가운데 최고의 술로 꼽은 적이 있다. 물론 2007년이긴 하지만.

그래, 그래도 한 번 마셔 본다. 그래도 맛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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