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먹을 때마다 사케와 함께 했는데,
한일관계의 악화와 함께 멀어지면서 국산 청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화랑.
경주법주 계열로 우리나라 찹쌀로만 빚었다고 한다.
살짝 풍기는 누룩향과 드러나는 단맛이 불만이긴 하나
순쌀로 빚은 청주의 운명이리라.
13도라 하나 실제 느낌은 약간 더 높은 돗수이고,
찹쌀로 빚어서인지 다소 무게감과 끈끈함이 느껴지나 맛은 깔끔하다.
이 정도면 일본의 일반적인 보통주에 뒤질 것이 없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회와 함께 먹을 때 웬만한 화이트와인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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