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둘레길

2020.1.12(일)

오늘은 친구들과 월간 산행을 하는 날이다.

행선지는 수리산 둘레길, 대야미역에서 만나 걷기를 시작한다.

저 멀리 슬기봉이 보인다.

슬기봉 허리 전망대까지 올랐다 내려와

수리산역까지 걸을 예정이다.

요 며칠 사이 미세먼지가 창궐했으나 오늘은 깨끗하다.

아주 편한 임도의 연속이다.

거친 숨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임도 사거리에서 슬기봉 허리까지 올라 전망대에서 산본시내를 내려다 본다.

점심을 먹으며 태백산 이야기가 나왔다.

다음달에 가능한 태백산에 가기로 한다.

그런데 눈을 걱정해야 했다.

온난화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에 모두 입을 모은다.

물론 인위적인 것이겠지만 산행 내내 철쭉을 보았다.

이곳은 오늘 걷기의 종점인 수리산역에서 가까운 지점,

철쭉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5월, 철쭉이 장관인 모습을 그려 본다.